저자 김영삼(강남레옹치과) 원장이 지난해 출간해 국내 최대 베스트셀러로 각광받았던 ‘사랑니 발치’가 국내 인기에 이어 해외 임상의들의 열렬한 호평을 얻고 있다.
영문판 ‘Extraction of Third Molars’가 아마존 사이트 등 해외 온라인 종합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지 6개월 만에 초판이 완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니 발치’ 한글판의 경우, 문화관광부 주관 ‘2018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되고 ‘2018 덴트포토 추천도서’에 이름을 올리며 개원가에서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 현재 한글판 3쇄를 출간하는 등 아직까지도 체어사이드 매뉴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영문판은 전 세계 13개국 2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공동 참여해 영문번역 과정에서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이 과정에서 30 페이지를 추가 보완했다.
본서는 800여 케이스, 4천 장의 그림과 일러스트를 선별해 사랑니 발치의 방사선 사진 보기에서부터 마취, 절개, 박리, 봉합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사용 기구, 재료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실제 개원가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집필됐다.
책은 △사랑니 발치의 장점 △사랑니의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보기 △사랑니의 치관절제술 △사랑니 발치를 위한 마취, 절개, 박리, 봉합 △발치기구의 사용법(엘리베이터, 핸드피스, 포셉) △로우스피드 핸드피스를 이용한 사랑니 발치 훑어보기 △하악 수직 매복 사랑니 발치 △근심 경사 매복 사랑니 발치 △완전 수평 매복치 △상악 사랑니의 발치 △사랑니 발치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들로 구성돼 초보자도 쉽게 사랑니 발치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사랑니 발치와 관련된 문제점들과 해결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환자들에게 사랑니 발치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부록으로 정리해 놓은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책의 중간중간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다양한 동영상을 제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공동저자들의 다양한 시각에서 본 코멘트들도 눈여겨 볼 수 있다.
군자출판사 관계자는 “사랑니 발치를 어려워하거나 막연히 두려워하는 초보 임상의들은 물론, 다른 임상의들이 어떻게 사랑니 발치를 하고 있는지 궁금한 숙련된 임상의까지 모두가 볼 수 있는 책”이라며 “정말 환자의 구강 특성에 맞는 발치를 시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