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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치과산업 지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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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치과산업 지속 성장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9.04.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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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제조업 매출 53억 유로 ... 수출비중 63%로 세계시장 공략 중

독일 치과산업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IDS 전시회에 힘입어 국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세계 치과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독일 치과산업협회(VDDI)에 따르면 2017년 약 200여 개 회원사는 독일과 해외에서 약 2만7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면서 총매출액으로 전년대비 5% 증가한 53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중 약 34억 유로는 해외 시장에서 달성한 매출로 거의 64%의 수출 할당량을 기록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중요성과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 55%의 매출로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했으며, 독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내수시장보다 수출시장에서 더 높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치과산업의 독일 내 부가가치 창출 비율은 총 3240억 유로(2015년 기준)를 달성했으며, 치과 산업과 관련된 고용자 수는 독일 노동시장에서 6위를 차지했다. 2030년에는 관련 고용자 수자 48만6천 명(2010년 대비 18.5% 성장 전당)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독일 치과산업협회 담당자 Mr. Sticklies는 “독일 치과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동력은 항상 새로운 콘셉트와 혁신적인 제품들을 위해 치과관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들이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에 있다”며 “세계 시장의 흐름과 발전되는 기술, 제품 등을 놓치지 않기 위해 IDS와 같은 전시회를 개최하고 참가에 투자하는 것 또한 독일 치과산업을 이끄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말을 증명하듯 지난달 진행된 ‘IDS 2019’는 다시 한 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독일 치과산업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64개국에서 2327개 업체가 참여하고, 166개국에서 16만 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체 방문자 수는 3.2%, 대외 무역 방문객 수는 6% 증가했으며, 전시 공간 또한 4% 이상 확장된 17만m2를 기록했다.

한편 KOTRA에서는 이러한 독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함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Mr. Sticklies에 따르면 VDDI에서는 글로벌 치과산업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로 미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을 꼽았다.

그는 “품질은 이미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지만 독일에서는 인지도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위한 최고의 방법은 국제전시회 참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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