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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아은행, ‘오토비티 비엠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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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아은행, ‘오토비티 비엠피’ 개발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9.02.1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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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형성 기능 강화 이식재

한국치아은행㈜(대표 이승복)이 인구 고령화로 인한 치과재료 변화에 발맞춰 개발한 잇몸뼈 이식재 ‘오토비티 비엠피(AutoBT.BMP)’가 뛰어난 안전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오토비티 비엠피’는 ‘오토비티’에 골형성 단백질인 rhBMP-2를 특허 받은 방법으로 코팅, 골형성 기능을 강화시킨 고성능 치아 골이식재다.

rhBMP-2는 빠른 신생골 형성에 탁월한 기능이 있는 성장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 자체로는 조작이 어렵고 흡수가 빨라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치아은행은 지난 2014년 ‘Effects of Demineralized Dentin Matrix Used as an rhBMP-2 Carrier for Bone Regeneration’란 논문을 통해 ‘오토비티’가 rhBMP-2의 운반체로서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오토비티 비엠피’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자가치아골이식재는 Type1 콜라겐이 함유돼 잇몸뼈와 가장 흡사한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자신의 치아를 사용해 면역반응이나 광우병 등의 감염위험 요소가 전혀 없다. 이미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증 받았으며, 올해부터 치주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치조골이식술에 보험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또한 복지부에서 시행 중인 ‘치아관리기관 표준업무지침’에 따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엄격한 관리감독을 받고 있으며, 정기적인 품질검사로 예기치 않은 부작용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한국치아은행 관계자는 “‘오토비티 비엠피’는 골다공증 환자 및 광범위한 골괴사 환자 등 중증도 이상의 치주염으로 인한 치조골파괴가 동반된 환자에게 사용할 경우 더욱 좋은 골이식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인구고령화시대에 보다 효과적인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이식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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