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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선진 치의학 '씨앗'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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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선진 치의학 '씨앗' 심었다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9.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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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치과병원, 최근 보건복지체육부와 평가회의
이성복 교수와 미얀마 보건복지체육부 Dr. Thar Tun Kyaw 차관(사진 오른쪽)

미얀마 보건복지체육부 Thar Tun Kyaw 차관과 치무부서 담당관 Khin Maung 부장이 지난달 26일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이성복 교수를 내방해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평가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미얀마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임종성(경희치대 4기) 박사와 인천기치과기공사회 김수웅 회장, 미얀마 치과의사협회 Paing Soe 회장, 양곤치대 Myo Win 전 학장 등이 배석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국제교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성복 교수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2년 간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서 미얀마 치과의사들을 위한 제1차 Jagal Academy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이성복 교수가 1차 Jagal Academy 프로그램의 성과 및 미래 지향적인 변화에 대해 간략히 브리핑하고 있다.

먼저 이 교수는 20분 간 1차 교육프로그램의 성과와 미래 지향적인 변화에 대해 슬라이드와 함께 간략하게 브리핑 하고, 배석자들과 ‘미얀마 치과의사를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의 심도와 다양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 교수는 “현재의 프로그램 결과는 교육의 가치와 수행능력 및 미래지향적인 교육내용의 개발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야말로 귀중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교육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 미얀마 측에도 한국의 임상 설비 및 기자재가 동일한 수준으로 구비돼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Thar Tun Kyaw 차관은 “현재도 꾸준히 설비 보완을 위해 힘을 쓰고 있지만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하고, “오늘 브리핑을 통해 이성복, 박준봉, 임종성 선생님이 미얀마 치과의사의 교육에 힘써준 노고를 확실히 알게 됐고 크게 감동했다”면서 “향후 치무부서 담당관과 소통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이성복 교수가 병원장을 지내던 지난 2016년 2월 9일 임종성 박사의 주선으로 미얀마 보건복지체육부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10차에 걸쳐 미얀마 보건부 선발 치과의사들을 교육해 왔으며, 8월 현재까지 총 20명의 수료자 배출돼 본국에서 공중보건치과의사로 봉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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