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생생하게 임상 체험
단국대학교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신현승)이 지난달 30일 본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을 통한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수업은 박정철(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구글 카드보드를 본과 2학년 학생 전원에게 배포하고, 사전에 360°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치은 연하 소파술과 임플란트 술식을 학생들에게 선보여 임상을 경험해 본적 없는 본과 2학년 학생들에게 임상 환경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임상에 들어가기 전 이 같은 경험을 해 본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수업 방식에 매우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정철 교수는 “학생들에게 상상만으로 치주 술식을 배우게 하는 것 보다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임상 교육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신현승 교수는 “가상현실은 고가의 특수 장비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구글 카드보드(Google Cardboard)’ 장비를 이용하면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손쉽게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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