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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교수들, 욕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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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교수들, 욕심내고 있다”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04.07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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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최남섭 회장, 전문의제 놓고 공직 향해 쓴소리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이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 시행 특별위원회(이하 전문의개선특위)의 치과의사 전문의제 신설과목 논의 중 '공직'에서 다수 신설과목 신설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2일 조선치대 재경동문회서 최남섭 회장은 “공직 교수님들이 욕심을 내고 있는 것 같다”며 “공직에서 치협 임시총회에서 결정한 3안이 아닌 다른 안을 주장하고 있어, 3월에 복지부가 입법예고하기로 했던 치과의사전문의제 입법예고가 5월 초로 미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문의개선위 2분과에서 신설과목에 대해 표결했는데도 불구하고, 공직에서 반대하고 있다”며 “이에 11일 부터 17일까지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신설과목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분과는 위원 투표를 통해 신설과목으로 통합치의학과, 치과마취학, 노년치의학, 치과마취학, 심미치과학, 임플란트학을 포함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신설과목과 관련해 위원들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치과계 내부에서도 접점 찾기가 쉽지 않아 복지부의 입법예고가 미뤄지고, 2분과의 논의 또한 한달 연장 됐다.

다시 한 달이라는 시간을 얻었지만 신설과목에 대한 전문의개선특위의 합의가 되지 않고 평행선만 달린다면, 복지부 안으로 제시된 신설과목에 대한 연구용역 진행도 배제할 수 없다.

최 회장은 “각 시도지부에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공문을 보냈다”며 “신설과목에 대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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