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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회장 선거 김한술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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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회장 선거 김한술 후보 당선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06.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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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 5표차로 김명규 후보 제치고 극적 승리

 

대한치과기재협회(이하 치재협) 제 10대 회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1번 김한술(광명데이콤 대표) 후보가 총 269표 중 13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김한술 당선자는 지난달 서울역 소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 보궐선거에서 131표를 얻은 김명규(신용덴탈 대표) 후보를 5표차로 누르고 신임회장의 영예를 안았다.
당초 어느 한 쪽의 압도적인 우세로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이번 선거는 양측 후보가 마지막 표까지 지켜봐야 하는 극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이번 선거에서 김한술 당선자가 승리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많은 유권자들은 후보 정견발표에서 압도적인 웅변과 선거 일자의 변경을 꼽았다.
임시총회 당일 기호 1번으로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김 당선자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임시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휴를 생각하지 못해 갑작스럽게 선거일을 25일에서 24일로 변경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치재협 원로들과 자문위원이 합심해 내놓은 의견과 달리 경선이 치러지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업계를 위해 죽는다는 각오로 경선의 참여를 결정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해 갈 것을 약속드린다. 10대 집행부 수석부회장으로서 그동안 비대위가 진행했던 사업을 잘 알고, 추진할 수 있다”며 “지금 협회는 위기 상황이다. 그동안 산업 전반에 걸친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치과산업의 미래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 “화합을 실현하겠다. 공정경쟁규약의 심의를 통해 시장가격의 정상화를 이루고,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인허가 비용와 재료비를 낮추도록 하겠다. 또한 해외 전시회의 한국관 확대와 치재협을 ?대한치과산업협회?로 격상시켜 의료기기산업협회와 차별화 시키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인터뷰] 대한치과기재협회 10대 회장 김한술 당선자
“화합으로 위상 되찾겠다”

“저를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같이 경쟁한 김명규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김한술 당선자는 이번 선거의 승리에 대해 “회원들로부터 정책 업무를 책임지라는 명령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겠다”며 “치재협의 위상과 회원들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치재협 내부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단합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강조하면서 “원로들의 경륜과 젊은 대표들의 창의적 사고를 존중해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임 집행부에서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이었던 정책 사업을 잘 검토해 추진토록 할 것이며, 추가적으로 치재협 위상을 되찾는 것 역시 중점 사업으로 여겨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들은 반드시 추진할 것이며, 10대 집행부의 남은 임기 1년 8개월간 원로들과 선배들에게 보람과 희망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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