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붑니다. 낮에는 따뜻하지만 하늘의 공기는 차가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인사말이 “감기 조심하세요”로 바뀌고 있습니다. 근무하는 병원에서는 아마도 ‘직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건강 유지’의 목적으로 Influenza 백신을 주사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걸 맞고 나면 약 1~2주 정도 약한 감기를 앓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증상도 몰랐는데 이제 나이가 나이인가 봅니다.이 맘때의 풍경 중 병원 내의 특이사항은 백신을 맞으러 줄을 서는 직원들을 보는 것과, 우리 치과에 근무하는 인턴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겁니다. 인턴들이

대한민국에서 없애기가 불가능한 ‘인연’이 있다고 한다. ‘학연’과 ‘지연’, ‘혈연’ 여기에 덧붙여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 남자라면 ‘흡연’까지.비선실세로 논란을 빚고 있는 대한민국의 형국을 보자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갈 만도 하다.과거 치과계 선거에서도 ‘학연’은 큰 영향력을 행사했고,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 첫 직선제 시행 앞두고 있는 지금도 이 끈질긴 인연들은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있다.후보의 노력과 능력보다 그 사람의 배경을 우선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직선제라고 해도 통한다는 생각이 아직도 자리 잡고 있는 것일까? 치과계 선거가 달라졌어도 선거에 나오는 인물들의 생각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선거권을 행사하는 유권자들의 생각이 달려져야 한다. ‘지즉위진간(知則爲眞看)’이란 말이 있

“오프라인 세미나를 듣다 보면 제한된 시간과 장소의 문제가 생기는데 온라인 강의는 이런 제한적인 단점들을 보완한 장점이 있다. 접근성과 함께 원할 때면 언제든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교육을 원하는 임상가들의 니즈를 채워주고자 덴탈빈이 나선 것이다” “강의 퀄리티는 기본, 10개국 언어로 편집” 지난 9월 오픈한 치의학 온라인 교육 웹사이트 ‘덴탈빈’의 박성원 대표는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교육과 함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덴탈빈의 취지를 밝혔다.박 대표는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수준은 미국 유럽보다 더 높다”면서 “임상 수련, 개업 여건 등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임상을 공부하는 데 편의와 접근성을 높여주고자 한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며칠 전 치과 스탭들과 보수교육 이야기를 하다가 출결상황 및 시간체크가 엄격해 깜짝 놀랐다. 하여 근처 의과 원장님들과 말씀을 나눠보니 의과의 경우 보수교육 시에 출석 시 1) 신분증 직접 확인 대조 및 싸인 2) 전자카드 태그해 확인의 과정을 거치고, 교육을 마칠 때도 같은 과정을 거친다는 얘기를 들었다. 치과위생사들의 경우는 보수교육 진행인원 또한 같은 치과위생사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원칙대로 출결과 대리출석을 엄정히 제재하는 등의 원칙을 가지고 보수교육을 진행한다는 얘기였다.치과계의 상황을 생각해보니 동료 의료인 및 의료기사들

No.1 Global Leader의 비밀은 무엇인가2015년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은 약 3조 7400억 원 규모로 평가된다. 올해 임플란트 시장도 세계적인 중저가 시장 확대와 개도국들의 임플란트 치료 증가로 한자리수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Straumann Group(회장 Gilbert Achermann)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 1등 기업이다. 임플란트, 보철, 재생 및 디지털 치의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2015년 약 9400억 원(CHF799million)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1

“이 책은 그동안 경험적으로 풀어나간 교정치료의 오류를 바로 잡아주고, 더욱 창의적으로 교정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지침서가 돼줄 것입니다”지난해 작고한 Charles J. Burstone(미국코네티컷대학교) 명예교수의 역작 『The Biomechanical Foundation of Clinical Orthodontics』를 번역, 출간한 권병인(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동문회) 회장이 이번 신간을 이 같이 소개했다.권병인 회장을 비롯한 세정회 회원 10명은 Burstone 교수의 60여 년 연구가 고스란히 담긴 저서를 한국어판으로

지난 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지난 10년 이상 해왔던 노력이 하루에 결정되는 것이 너무나 허무하다며 한탄했고, 벌써부터 다음 시험을 기약하기도 했다.그러고 보면 치과계에도 하루에 결정되는 것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내년 3월 치러지는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특히 이번에는 첫 직선제 도입으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결전의 그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곳곳의 목소리를 들으며, 바삐 움직이고 있다.그런데 단 하루에 결정되는 일들에는 공통점이 있다.대부분 D-DAY가 지나면 전날까지도 언급했었던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특히 선거의 경우 그 영향이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결전의 그날 회원들의 신중한 선택이 무엇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인천지부) 정혁 신임회장이 “지부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살맛나는 치과, 행복한 인천지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인천지부는 지난 9일 지부 회관에서 당선 선포식을 열고, 정혁 신임회장의 제46대 인천치부 신임회장 당선을 선포했다.이 자리에서 정 신임회장은 이 같은 포부와 함께 “후보에 출마하며 발표한 10가지 공약을 실천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정 신임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치과건강보험교육 강화 △진료영역 확대를 위한 교육 및 경영세무노무 세미나 정기적 개최 월 1회 감사통한 공정한 회비 집행 검증 △회원 고충처리 지원 강화 △청년치과의사 소통 강화 및 화합 증진 △아동주치의제 확대 등의 10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그는 “10가지

부산 기장군에 자리잡은 기장뉴욕치과는 개원한지 이제 1년 반이지만 풍기는 분위기는 마치 동네 ‘터줏대감’이다. 어떻게 하면 불과 1년 남짓한 시간에 이렇게 오래된 동네치과처럼 자리잡을 수 있었을까 절로 궁금할 만큼 환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어디 이뿐인가. 환자인지, 가족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치과직원들과 환자들이 친근하게 대화를 주고받느라 진료실과 대기실이 정겹기만 하다.실력만큼 중요한 것은 ‘정성’길상춘 원장은 “환자를 진료할 때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정성”이라며 “구강 내에 보철물을 식립하고, 시멘트를 제거하는 행위 등이 반복되는 진료에서 ‘정성’은 치아와 보철물의 수명과 직결될 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길 원장은 “치과의사가 단 5분의 시간을 더 들여 조

마취 청구 시 오류 NOTE 유치 : 하악 유구치만 전달마취 가능당일 동일부위 침윤 + 전달마취시 전달마취만 가능도포마취는 산정 불가 침윤마취(INF/IA)1/3악당 local infiltration(1,260원) - 치료할 치아 주위 조직에 마취. 모든 치아 가능.전치부 대부분 사용전달마취(BL/BA) 1/2악당- 하치조 신경(4,090원) 하악 구치부(유치포함)후상치조 신경(3,200원) 상악 구치부(유치제외)비 구개 신경(3,340원) 상악 전치부 설측(유치제외) ­ 과잉치매복발치, 낭종제거, 치근단절제시 가능이 신경(3,19

내년 초에 치러지는 치협회장 선거에 처음으로 직선제 투표방식이 결정됐다. 치과계의 오랜 바람이었고 환영해야 마땅한 일이지만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면 착각이다. ‘협회비 3회 이상 미납회원’ 을 장기미납자로 보고 회원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 투표권을 제한하는 것이 함정. 이것은 합리적인 것일까? 직선제의 취지에 맞는 것일까?직선제로의 변화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모든 회원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만 하며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그것이 옳기 때문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모

공동체에서 관련 사안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을 통해 최선의 방안을 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서로에 대한 설득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차선으로 다수결의 원칙을 적용하고, 채택되지 못한 편의 대승적인 양보가 수반돼야 한다.한편 효율성을 위해서 대의정치를 이용한다. 이에 대한 의미 부여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의견이 대표자들에 의하여 충분히 반영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정당한 대표성의 문제와 대표자들이 자기를 믿고 보내준 구성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느냐의

동물들이 동면에 들어간다는 입동이 지났다.동물 세상은 고요해졌지만 인간들의 삶은 녹록지 않다.온 나라가 연일 최씨 일가 이야기로 시끄럽고 국정은 마비됐다.요즘 같은 날에는 어릴 적 작은아버지가 TV를 보며 자주하셨던 말이 생각난다.“이런 느자구없는 놈 같으니라고….”느자구없다는 말은 사람의 행동이나 말이 형편없다는 전라도 사투리로 막장 드라마의 연기자들을 보거나 뉴스에 나오는 정치인들을 두고 작은아버지는 자주 말씀하셨다.요즘 느자구없는 일들을 자주 목격한다.최근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피부구강치료학회 창립을 공식화하고 300여 명의 회원이 등록했다고 발표했다.대법원의 치과의사 안면부 미용시술 허용에 대한 후속 조치로 피부과에서 한다는 것이 피부구강치료라는 것이다.

“치과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컨설팅하고 있습니다”위너스덴탈파트너는 치과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윤지혜 대표는 “고객은 크게 병원에서 일하는 내부고객과 진료를 받으러 오는 외부고객으로 나뉜다”면서 “아무리 치과진료가 좋아도 내부고객이 일에 대한 소명의식이 없으면 안 된다. 때문에 내부고객들이 어떤 목표로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표는 고객 맞춤형 전략을 세운다. 특히 내부고객은 실제 치과가 당면한 문제나 개선사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전 직원이 모여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윤 대표는 “병원은 진료가 우선이므로 서비스 때문에 진료가 방해받으면 안 된다”면서 

지면에 실린 이 내용은 실제 승인 받은 치과의 사업계획서 요약본 예시다.본지 227, 228호 연재분과 함께 참고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향후계획치과업무의 특성상 꼼꼼함이 요구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남성보다는 여성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여성인력을 채용하려는 이 부분은 경력단절 여성에게도 정규직 취업의 기회부여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경력단절 여성의 정규직 취업기회부여또한 기존 직원 입장에서는 본인 외 업무 때문에 연장근로로 이어지는 업무효율

치과가 점점 변화하고 있다. 과거의 치과가 ‘최상의 진료’로만 승부했다면 최근에는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소통방법으로 같이 호흡하며 치과의 매력을 알리는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다.‘문화가 왕이다(Culture King)’라는 의미의 울산 CK치과병원은 울산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에서는 좋은 작품을, 아트홀에서는 인기 있는 공연으로 지역민과 교감한다.치과에서 모두 해결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 CK치과병원은 14층 규모로, 지역의 랜드마크 이기도 하다.총 9명의 원장과 60여 명의 치과위생사, 그리고 코디네이터 팀과 CAD/CAM연구센터 연구원 등을 포함해서 총 130여 명의 직원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며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정치료개념인CCO System™(Complete Clinical Orthodontics System)을 개발한 Dr. Antonino Secchi는 칠레에서 치과대학 졸업 후 Dr.Roth와의 인연으로 도미,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DMD, 교정전문의 및 구강생물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에서 임상조교수와 교정과 임상디렉터로서 10년간 강의를 담당했다.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 데본에서개원하고 있으며 미국교정학회 Diplomate이자 Edward H. Angle교정학회 회원이기도 하다.지난 11월 5일과 6일 첫 방한강연회를 갖은 Dr. Antonino Secchi를 덴탈아리랑이 만났다. 덴탈아리랑: CCO의 개발자로서 CCO의 개념과 의의를 설명해달라Dr.A

 “지금까지 저와 함께 공부했던 치과의사들뿐만 아니라 근관치료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편하게 이야기 나누며 엔도 임상의 고민을 해결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합니다”근관치료임상의 대표적인 멘토 최성백(파스텔치과) 원장이 오랜만에 단독으로 원데이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려줬다. 최 원장은 다음달 18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1 Day Endo’ 세미나를 개최한다.그동안 최 원장은 3주 코스의 개인 연수회와 저서 집필, 학회세미나 연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나 개인 이름을 내건 대규모의 강연회는 오랜만이다.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짜 하루 종일’ 펼쳐지는 그의 세미나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다채롭고, 알차다.최 원

제20대 조선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으로 김수관(보철과) 교수가 취임했다.김 신임병원장은 “조선대치과병원은 국내 최초로 치과용 CONE BEAM CT를 도입하고, 의료영상전달시스템(Full-PACS) 및 전자차트(EMR), 처방전달시스템(OCS)을 완벽하게 구축해 디지털 진료를 실현해 왔다”며 “이러한 성장이 있었던 것은 그동안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전임병원장을 비롯한 보직자, 임상 교수님과 묵묵히 성실하게 일해 온 직원들 덕택이라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전했다.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1978년 개원한 이래 38년이라는 세월을 거치면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그는 ‘작은 개선! 큰 변화!’를 구호로 내걸고, 조선대치과병원을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명품 치과병원으로 만들기 위한 

유희상(조선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전공의가 대한치과의사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지난 6일 경희대 청운관에서 열린 대한치과의사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광주광역시 치과의사회사(1945~1985) 전라남도 치과의사회 40년’ 연제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