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송선헌의 시와 그림] 영혼의 씻김, Soul shower [송선헌의 시와 그림] 영혼의 씻김, Soul shower 어느새 중년이니 오염된 내 영혼을 씻고자 神들의 메카 갠지스(Ganga, 강가)로 갔다.시원한 저녁 바라나시(Varanasi)에선 수천 년 내려온 힌두 제사인 아르띠 뿌자(Arti Puja)의 관객으로, 강가가 불러 홀연히 끌린 듯 가보니 태어나 강가에 잠기고 죽을 때까지 의지해 살다가 죽어서는 장작불에 한줌 재가 되어 뿌려지고 또 남은 이들은 그 밑에서 목욕을 하고, 빨래꾼들은 돌판에 빨래를 죄처럼 던져버리고, 삶과 해가 뜨고 지고, 무심하게 축제가 열리는 어머니의 가슴 그곳이 강가였다. 다음날 소똥을 밟고 지나가 첫새벽에 배를 칼럼 | 송선헌 원장 | 2024-03-29 11:53 [송선헌의 시와 그림] 북인도로 갔다 [송선헌의 시와 그림] 북인도로 갔다 북인도로 갔다준비: 곧바로 바라나시, 힌두인들의 메카로 갔다.인도는 인간시장, 사제-왕족-평민-노예는 바르나(Varna, 색깔)로 세습된다.직업으로 신분을 나눈 자티(Jati)가 카스트(Caste), 그 경계의 밖이 불가족천민(Untouchable, Dalit-달리트)이다. 누 떼처럼 이동하는 삶엔 웃음도 몸만큼이나 말랐다.진정 신은 계신가요? 무계급사회를 설파한 이가 혁명가 붓다다. 씻김: 신의 딸 갠지스(Ganga)강도 눈(雪)의 집 히말라야에 시작한다.먹고, 싸고, 노(老)-병(病)-사(死)의 모든 것이 강가에서 소화된다.불경 칼럼 | 송선헌 원장 | 2023-03-30 08:0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