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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 인터뷰] 박원배(박원배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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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 인터뷰] 박원배(박원배치과) 원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05.2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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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는 변하고 배울 것은 많다”

박원배(박원배치과) 원장은 ‘Dentium Digital Dentistry Symposium 2015’에서 ‘OsteonII 와 Collagen Membrane을 이용한 상악동 골재건술- Histologic evaluation’에 대해 강연한다.

그는 “덴티움 심포지엄은 bionic한 면이 있다. 덴티움이 임플란트를 주로 만드는 회사지만 세포와 관계된 다양한 연구를 하면서 골이식재, 콜라겐 멤브레인 등 제품을 출시하면서 심포지엄 또한 세포와 관계된 다양한 강의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면서 “세포 연구가 당장 사업에서 수익을 주는 것은 아니더라도 연구하는 것이 많은 만큼 덴티움은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23년 간의 임플란트 임상에서 축적한 장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박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합성골과 멤브레인 선택 요령과 재료를 활용한 상악동 골재건술 노하우에 대해 짚어줄 예정이다.

박 원장은 “20년 전 1세대 멤브레인을 많이 사용했다. 그러다 15년 동안을 멤브레인 없이 하는 임플란트 임상 테크닉을 써왔고, 여러 강연에서도 개원의들에게 멤브레인이 늘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의했다”며 “다만 심미적으로 보여야 하는 전치부 임플란트나 골 이식량이 많이 필요할 때는 골이식재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멤브레인을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가 현재 쓰고 있는 제품은 ‘OsteonII 와 Collagen Membrane’.
그는 재료를 선택할 때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소문이 났다 하더라도 임상에서 확신이 없으면 다시는 쓰지 않는다.

박 원장은 “‘OsteonII’와 ‘Collagen Membrane’을 사용하고 2차 수술 때 시술 주위를 살펴보거나, 경우에 따라 환자 동의 하에 조직을 떼어 결과를 살펴보면 효과가 좋았다”며 “멤브레인을 쓰는 것을 선호하는 임상가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전세계 치의학 트렌드가 멤브레인을 써야한다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멤브레인을 안쓴다고해서 알아주지 않는다. 멤브레인을 사용하는 술식을 선호한다면 멤브레인 선택 요령 또한 궁금할 수 밖에 없다”면서 “국내 제품의 경우 아직 데이터가 많지 않으나 한편으로 국내 제품의 경우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 싼 만큼 효과도 떨어지냐 하는 것인데 덴티움이 출시한 제품의 경우 해외 제품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합성골이 동종골에 비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임상가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동종골의 위상은 점점 줄어들었고 이종골과 합성골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멤브레인 또한 비흡수성 멤브레인에서 흡수성 멤브레인으로 변화가 되어 왔다.

박 원장은 “트렌드는 바뀌고 다양한 제품들이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고 있다. 덴티움의 제품들 또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돼 지금에 이르렀는데, 퍼스트 초이스할 만한 제품들”이라고 말했다.

멤브레인 사용에 대해 “골이 잘 만들어지는 부위가 있다. 발치와, 상악동, 상악동 안쪽 부위인데 그런 부위라면 굳히 멤브레인을 안써도 된다. 하지만 골이 많들어지기 어려운 부위거나 골 결손 면적이 넓은 경우 멤브레인을 사용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다만 뼈가 몇 mm 결손됐을 때 써야되는지에 대한 것은 정하기 힘들다. 인체실험이 많지 않고 대부분 동물실험뿐이라 정확히 수치별로 나온 데이터도 많지 않다”고 지적하고 “개인적으로는 발치와 중 결손량이 3~4mm 이상 넘어가는 케이스에는 멤브레인을 사용하고. 그 이하면 골이식재로만 끝낸다. 또한 임플란트 나사산이 2~3개 노출된 경우 2~3개 정도는 골이식재만 사용하고, 노출이 3개 이상되거나 노출 면적이 넓을 때 멤브레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 원장이 임플란트 임상에 들어선 지 23년 차. 자타가 공인하는 임플란트 대가라고 하지만 경력이 늘어날수록 배울 것은 끝이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 변치않는 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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