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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저자인터뷰] 김정일(구올담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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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저자인터뷰] 김정일(구올담치과) 원장
  • 김정민 기자
  • 승인 2015.05.1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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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교정진료 정확한 진단법 담아”

 

“개원가에서 조기 교정진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합니다. 적합한 시기와 치료법, 장치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그동안 제가 직접 고민하고, 해결하고, 느꼈던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담았습니다”

 

또한 교정진료의 기본이 되는 진단은 어떻게 내려야 할지, 환자의 교합 케이스별 치료술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까지 담아 그동안 개원가에서 많이 고민하던 조기교정에 대해 해결 팁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저자 김정일(구올담치과) 원장은 “임상가들이 애매하다고 느껴 선뜻 하지 못하는 조기교정치료에 대해 올바른 정보전달을 하고 싶은 바람”이라며 “조기교정치료에 대해 직접 느꼈던 다양한 고민과 해결법을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실제로 조기교정치료는 큰 장점이 있고, 성장기 아이들에게 양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며, 환자의 정신건강학적으로 이로운 점 등이 많다”면서 “특히 심한 악습관이 있는 경우 개선책으로 아주 좋은 치료방법이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부적절한 장치 및 치료법으로 조기교정치료를 할 때에 의원적인 문제가 야기되므로 진단과 치료계획이 아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신간에 대해 “상악 중절치아를 맹출하는 8세 경의 성장기 아동에서 생길 수 있는 골격적 문제 및 치성문제에 대해 치과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항들, 지속적으로 관찰해야할 사항을 담았으며, 진단과 치료에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하는지 자세하게 기술했다”고 밝혔다.

환자상담 시 진단과 치료술식계획을 돕고자 이번 책에는 두부 방사선 계측사진을 참고로 도출한 성장 예측 도표 및 변화과정을 사진으로 구성해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증례를 많이 담았다.

증례는 소아 환자의 파노라마 사진과 계측사진, 계측치를 삽입했고 케이스 환자 별 문제목록, 진단, 치료계획을 덧붙여 임상 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삽입했다.

이어 조기교정치료환자의 교정 후 사진을 더해 전·중·후 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김 원장은 “상당수의 교정치과의사들이 교정치료의 마무리가 힘들다고 이야기하곤 하는데 교정진단을 기본으로 한다면 마무리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발치하지 말아야 할 치아를 발치했거나, 발치를 해야 하는 치료를 비발치로 한 경우가 이와 같은 경우라고 그는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렇게 되면 늘어나는 교정기간으로 환자가 지쳐버리거나, 조기 발치로 치료 후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한다”면서 “이 때에 치료과정에서 진단에 부합하는 치료과정을 설정하고, 유지 장치만 해줘도 성장완료 후 2차 교정을 시작할 때 큰 무리가 없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최근의 교정 트렌드는 Digital Orthodontics의 발달로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치료와 이에 맞는 교정용 장치의 발전”이라며 “인상채득 없이 구강 내 전체 스캔을 통해 교정 진단 및 치료계획의 수립이 편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치의학의 발전은 조기교정치료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는 “일반교정과 달리 조기교정의 경우 유아와 아동이 주를 이뤄 인상채득이나 스캔과정이 쉽지만은 않다”며 “기술변화로 보다 원활한 치료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교정치료가 정해진 안모 및 골격에 맞추는 치료였다면, 이제는 개개인의 안모 및 골격에 맞춰 치료가 필요할 것이며 3D스캐너 및 프린터를 통한 치료계획 도출도 수직적 분석에 기반을 둔 진단 방법이 필수적으로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심미에 기반을 둔 교정장치의 개발과 더불어 악관절 기능을 고려한 교정창지의 개발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로 인해 가능한 교정용 호선의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Wire bending의 가능성 또한 감소하게 돼 소아의 조기교정치료 술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정치료를 받는 환자의 입장은 교정치료 시 악관절 기능 충족 및 외형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심미성까지 부합해야 좋은 치료였다고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실전 임상치과교정학 Vol.3-조기교정치료』의 독자들에게 “소아의 교정치료는 더욱 왕도가 없어 교정장치 및 술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같은 장치여도 어떤 환자에게 용이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치료가 되는지 꾸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책을 쓰면서 그간 고민하던 부분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을 담은 만큼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임상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기별 적절한 교정치료법 집대성

 


도서출판 웰은 김정일 원장의 실전임상치과교정학 시리즈 3편 『실전 임상치과교정학 Vol.3-조기교정치료』를 출판했다.

먼저 출판된 Vol. 1, 2에서 다룬 청소년 및 성인 교정치료의 진단 및 치료과정을 다룬 바 있으며, 이번 Vol. 3에서는 조기교정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신간은 사진과 증례위주로 구성해 독자가 좀 더 쉽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이번 신간은 성장기 환자의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환하는 시기에 적절한 교정치료법을 알려주며, 시기별 교정치료부터 기본 진단법, 치료과정, 치료술식, 장치에 대해 친절하게 서술했다.

그동안 임상가들이 많이 고민하던 부분과 그에 따른 해결 팁을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

책의 1부는 조기교정치료 섹션으로 △조기교정치료 △성장의예측과평가 △증례 및 분석진단으로 구성했다.

2부에서는 골격적 문제를 가진 환자의 조기교정치료로 분류해 △Ⅲ급 부정교합의 조기교정치료 △Ⅱ급 부정교합의 조기교정진료 △개방교합 환자의 조기교정치료 △과개교합 환자의 조기교정치료 △정중앙 변위 환자의 조기교정치료를 담았다.

3부는 치성문제를 가진 환자의 조기교정치료를 다뤄 △혼합 치열기 총생환자의 조기교정치료 △매복 상악 전치의 조기교정치료 △치아맹출 장애를 가진 환자의 조기교정치료 △선천성 결손 치아를 가진 환자의 조기교정치료 △자가 치아이식에 대해 다룬다.


출판사 : 도서출판 웰
저자 : 김정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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