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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질 실험으로 약물 사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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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질 실험으로 약물 사용 분석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5.01.1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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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비밀을 푸는 핵심열쇠

 


최근 독일 연구자들이 치아 내 존재하는 여러 약물과 이들 대사물질간에서 모르핀, 코카인 및 엑스터시 등 마약류의 존재를 찾아내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소량의 시료로 충분히 분석이 가능하다. 특수 처리한 Bovine Teeth 분석법은 고고학적인 인체분석에도 성공적으로 적용할수 있어 법의학, 인류학 및 고고학자들의 연구활동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죽은 이들은 대다수가 치아를 남긴다. 현재까지 치아를 이용한 약물분석법은 없었다. 독일 University of Freiburg Medical Center장인 Dr. Merja Neukamm과 Institute of Forensic Medicine 소속의 Volker Auwärter 교수, 보존 및 치주과 Markus Altenburger 교수 등이 함께 한 이번 연구는 약물분석에 상아질을 이용한 것이다. 이들 연구진은 “약물이나 의약품 검출에 치아조직을 사용할 수 있는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로 인해 아주 소량의 약물도 검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간치아의 상아질과 유사한 Bovine Teeth의 오염되지 않은 상아질을 이용한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모르핀, 코데인, 엑스터시나 MDEA, 암페타민, 메탐페타민, 코카인 및 코카인 대사물질등은 치아조직 0.05g만으로도 약물 추출이 가능하다. 약물과 대사물질들은 메탄올으로 60분간 3회 초음파로 처리한 분쇄된 상아질 50mg에서 추출됐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소의 상아질을 구강내와 유사한 환경으로 만들었다.
“최대한 약물경로와 유사하도록 약간의 우식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실험 9일 후, 삼중4극 직렬 질량 분석 장치를 이용하여 치아조각을 분석한 결과 약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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