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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열 오른 교정학 위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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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열 오른 교정학 위상 확인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09.1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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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교정학회, 내달 30일~11월 1일 코엑스서 ‘제52차 정기총회 및 제47회 학술대회’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가 내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제52차 정기총회 및 제47회 학술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능동적인 교류의 장으로 마련해 치과교정학의 최신 흐름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펼쳐진다.

학술대회는 ‘Coexistence and Collaboration: Orthodontics Beyond Occlusion’이라는 대주제, 교정과 연관된 수면무호흡증, 턱관절장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국제 학술대회로 발돋움
국내 치과교정학 수준은 세계무대에 견주어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 특히 스크루를 이용한 치과교정치료, 악교정수술을 동반한 치아교정치료 등은 최고로 자부하고 있다.

교정학회는 이처럼 한국 치과교정학의 위상이 높아지는 분위기에 힘입어 교정학회의 세계적 위상 또한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부터 국제학술대회로서의 품격을 더욱 갖춰나가겠다는 각오다.

이미 김태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해외 치의들의 학술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대만, 일본,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등 여러 나라의 교정학회와 교류하고, 팜플렛을 제작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 치의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동시통역을 확대,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까지 한 번에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변화된 부분은 우수증례전시의 도입. 학술적인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발표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치료한 우수 증례를 공유함으로써 교정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치 교정치료 증례 및 Class Ⅱ 증례, Class Ⅲ 증례를 선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선정된 증례는 학술대회 당일 발표한다. 우수증례전시 심사에 통과한 회원들에게는 Certificate가 학술대회 기간 중 수여되며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공지한다.

교정학회 관계자는 “우수증례전시의 도입은 회원들의 교정치료에 대한 내부적인 동기 유발을 통해 대한민국 교정치료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주제 강연
31일과 11월 1일 오전에는 특강이 마련된다.

특강은 김경호(연세치대) 교수가 ‘Predicting Variables to Obtain Long-term Success of Othopedic Class Ⅲ Treatment’를, 황충주(연세치대) 교수가 ‘Clinical Consideration of External Root Resorption’, Dr. Jorge Faber의 ‘Anticipated Benefit: The Elimination of Conventional Othodontic Preparation for Orthognathic Surgery’, ‘Repid Prototyping’ 등을 주제로 펼친다.

11월 1일에는 메인인 심포지엄이 열려, ‘Obstructive Sleep Apnea’, ‘TMJ’, ‘Preioral Muscle’를 메인주제로 다룬다.

먼저 ‘Obstructive Sleep Apnea’에서는 △배웅권(Maryland 대학) 교수의 ‘Diagnostic Implications of Sleep Disturbance Breathing in Orthodontics’ △김수정(경희대치전원) 교수의 ‘Orthodontic Approaches for the Treatment of OSA Adult Patients’ 강연이 준비됐다.

‘TMJ’ 파트에서는 허종기(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How to Care Temporomandibular Disorders of Orthodontic Patient?’, 이영준(로스윌준치과) 원장이 ‘Diagnosis and Treatment for Orthdontic Patient with TMD’를, ‘Perioral Muscle’ 세션에서는 △김희진(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교수의 ‘Clincal Anatomic Considerations on Perioral Musculature: Its Clinical Implication’ △Dr. Takahashi Osamu의 ‘Myofunctional Therapy- Close Relationship Between from and Function’ 강연이 펼쳐진다.

안석준 학술이사는 “해외 치의들을 위해 모든 발표에 영어동시통역을 기본으로 했다”면서 “일부는 중국어, 일본어까지 3개 국어를 동시에 통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대한치과교정학회 김태우 회장
“세계 무대에 한국 교정학회 알리겠다”


“뛰어난 한국 치과교정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를 국제화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의료관광이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학술대회 관광을 중심으로 꾸며보려고 한다”

김태우 회장은 “모든 임원진들이 공감해주고 발로 뛰어줬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도 다른 나라의 교정학회에 참석해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일본 교정학회와 조인트 미팅을 하고 있는데 갈 때마다 느끼지만 국내 연자 강연 시 일어통역을 해주는 것 이외에는 청중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서 “이런 부분에서 국제화가 잘 안된 것 같아 이번 학술대회에 해외 청중을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를 아·태지역의 중심 학회로 만들고, 점점 더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예정”이라며 “지금은 많은 치의가 참석하지 않더라도 입소문을 통해 점점 더 참석자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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