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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캐드캠산업 이대로 좋은가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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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캐드캠산업 이대로 좋은가 ④
  • 김종원 회장
  • 승인 2014.08.07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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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치과캐드캠기공학회) 회장

 


장비 가격은 적당한가?

유통구조가 소비자를 이해하는 범위에서 가격을 결정하고 소비자는 믿고 구매하는 풍토가 형성돼야 하지만 치과시장은 그렇지 않다.

특히 장비부분에서 수입업자는 전혀 동떨어진 생각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듯하다. 다른 나라와 가격 비교를 해 달라고 하면 오만 핑계를 대는 것이 현실이다. 수입가 대비 2배 이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치과의사나 기공소장은 눈 먼 고객이라고 생각하면 무리가 아닐 것이다. 미국 예로 들면, 원가에 20% 더한 금액이 판매가격이고 설치비, 교육비, 애프터서비스가 별도다.

CAD/CAM 장비는 매우 고가이고 고장 수리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갈 수 있다. 지금도 수입상과 분쟁 중에 있거나 어쩔 수 없이 돈을 지불하고 내가 약자라고 접고 넘어가는 일이 허다할 것이다.

이제는 우리는 좀 더 똑똑해야 한다. 그 장비를 도입하기 전에 성능뿐만 아니라 가격, 서비스, 액세서리, Software 사용료를 충분히 검토하고 외국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사전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지어 어떤 회사는 임플란트 소재를 사면 장비를 서비스로 주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이제는 알고 구매하는 치과인이 돼야 한다. 어느 치과, 어느 기공소가 무슨 장비를 갖췄다고 광고해도 통하는 세상이 아니다. 실력을 갖추고 친절하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치과기공인이 모두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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