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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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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6.1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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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환자중심 철학 되새기다


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회장 오성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엠블호텔 킨텍스에서 ‘한국 LAS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Masami Kato(일본 LAS연구회) 회장 등 일본 치과의사와 국내 임상의까지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연구회의 20주년을 뜻깊게 축하했다.

학술프로그램 또한 LAS 연구회와 함께 오랜 인연을 맺으며 임상증례를 쌓아온 이들의 발표를 비롯해 LAS와 비슷한 지향을 갖고 소통해 온 임상의의 강연 등 20년 전통의 연구회다운 연륜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Shigemi Goto(아이치가꾸인대학 교정학교실) 교수가 ‘Orthodontic Anchoring Screws for Anteroposterior and Vertical Control in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미니스크루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소개했다.

이어 Masami Kato(일본 LAS연구회) 회장이 ‘LAS is Wonderful!’을 주제로 일본LAS연구회의 역사와 운영 등을 소개하고, 치료계획, 환자와의 관계, 각 케이스 등을 살펴보며 LAS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이효연(소래안치과) 원장은 ‘Openbite Vs. Deepbite’를 주제로 개교합과 과개교합의 골격적 특성에 기초한 치료전략과 방법을 다양한 증례와 함께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Naoyuki Matsumoto(오사카치대) 교수는 ‘Extraction in Adult Orthodontic Patients’에 대해 증례와 함께 고려사항 등을 살펴보고, Kenji Miyoshi(일본LAS연구회) 시니어 컨설턴트가 ‘Level Anchorage System is Forever’를 주제로 레벨앵커리지 시스템을 적용한 우수한 치료결과들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강구한(강스치과) 원장은 ‘Class Ⅱ Mechanics-Directional Force System Vs. Level Anchorage System’을 주제로 Dr. Tweed가 창안한 Class Ⅱ Mechanics를 계승, 발전시킨 Dr. Merrifield의 Directional Force System과 Dr. Root가 개발한 LAS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는 강연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결과를 주는 효율적인 방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성진 회장은 “레벨앵커리지시스템은 원칙에 충실하면서, 사람의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철학을 바탕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치료철학”이라면서 “학술대회는 단지 한 연구회가 20년 역사를 가지게 된 것을 축하하는 것만이 아니라 참된 의학이라는 것이 어떤 모습을 가질 때 발전하고, 유지할 수 있는가 깊이 느끼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인터뷰]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오성진 회장
“사람냄새 나는 연구회로 계속 운영해 갈 것”

“20년 역사가 ‘사람냄새 나는 연구회’였듯 앞으로도 헌신과 사랑으로 이끄는 연구회가 될 것입니다”

오성진(한국레벨앵커리지교정연구회) 회장이 20주년 학술대회를 맞은 뜻깊은 소감을 이처럼 전했다. 오 회장은 “20주년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지난 20년의 기록을 살펴보니 많은 이들의 헌신과 사랑이 녹아있는 역사였다”면서 “‘사람냄새 나는 연구회’를 이끌고자 해온 만큼, 앞으로도 이런 연구회 모습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레벨앵커리지시스템은 교정치료의 진단과 과정이 일관되고, 예측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환자와의 신뢰를 높인다”면서 “기초가 매우 튼튼해 교정치료의 변화에도 기본은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우수성을 설명했다.

또한 오 회장은 “3년마다 열리는 LAS 세계대회와 일본 LAS연구회의 30주년 행사가 내년 4월 나고야에서 예정돼 있어, 내년에는 한국의 많은 치과의사들이 일본을 찾아가 우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베이직 코스를 진행 중인 오 회장은 곧 어드밴스 코스를 마련해 더욱 많은 치과의사이 LAS를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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