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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 구동 미세세포, 미래기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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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 구동 미세세포, 미래기기 활용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4.06.05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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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배란 예측 등 다양한 분야 적용

 

 

UNIVERSITY PARK, Pa., USA: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연구자들은 타액으로 구동되는 미세세포가 실험실 칩 수준의 진단장비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생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자들은 이들 세포가 의료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예를 들어 여성들의 타액 내 전도성을 토대로 배란기 예측장치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연구팀은 박테리아를 이용, 액체 내 유기물을 전기로 전환하는 미생물 연료세포(MFCs)를 10년 이상 연구해왔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타액 내 세포는 약 1 μW의 전기를 생성하며, 이는 미세 전자분야에서 에너지 포집기로 직접 사용 가능한 수준의 동력 생성이 가능하다.
MFCs는 당뇨환자의 혈당측정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배란 예측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여성은 배란 전 5일간 호르몬 변화에 의해 타액 내 전도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MFCs는 여성의 가임 시기 확인에 이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들 정보를 스마트폰 같은 기기에 데이터로 보내는 전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크기의 MFCs는 그라핀 코팅된 탄소섬유 양극과 공기 음극으로 구성된 단일 챔버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자들은 이들 세포를 아세테이트, 사람의 타액 및 충분한 유기물이 함유된 액체 등에 대해 연구해왔다. 이들 결과는 3월 7일 자 Nature Publishing Group Asia Materials journal 온라인판에 ‘Energy Harvesting from Organic Liquids in Micro-Sized Microbial Fuel Cells’의 제목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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