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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6대 권태호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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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6대 권태호 신임회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3.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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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세로 회원들과 소통할 것”

“낮은 자세로 회원들에게 다가가 봉사하는 정신으로 3년간 회무에 임하겠습니다. 3년 후 이 자리에서 우리 집행부가 정말 잘했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12년 만의 경선으로 치과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6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권태호 신임회장이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권태호 신임회장은 “일찌감치 각 분야별 전문가로 부회장단을 구성해 팀워크를 갖추고, 일사분란하게 선거운동에 임했다”면서 “회원들이 요구하는 변화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정 속의 개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준 것이 회원들에게 설득력을 얻은 것 같다”고 승리의 요인을 평가했다.

그는 “상대 후보가 제시한 좋은 공약들을 수렴하고, 상대 후보 캠프 소속의 좋은 인물을 등용해 열린 회무를 펼치겠다”며 경선 후 서치 화합을 위한 방안도 덧붙였다.

권 신임회장은 임기동안 특히 ‘소통 강화’를 역점에 두겠다는 계획.

권 신임회장은 “경선을 치르며 회원들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 듣는 과정에서 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회장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깨달았다”면서 “집행부와 회원들 간 만남을 정례화하는 등 소통 통로를 강화하며 치과계의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사실 어떤 공약도 치과경영이 어려우면 백약무효”라면서 “서치가 앞장 서 회원들의 경영 개선을 돕고,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부에 새롭게 신설된 정책부 활동과 SIDEX의 변화 역시 권 신임회장의 임기동안 주목되는 부분.
권 신임회장은 “정책부 신설은 1년 전부터 계획해 온 것으로,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며 “사안에 따라 각 부서와 역할을 융통성 있게 조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IDEX에 대해서도 “SIDEX 관련 회무에 대해 대의원 또는 구회장들이 열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투명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SIDEX를 더욱 내실 있게 다지고, 타 지부 학술대회와의 확실한 차별화를 위해 더욱 국제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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