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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내달 5~6일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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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내달 5~6일 춘계학술대회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3.14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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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보험시대 맞춤 치료전략은?

 

보철 급여화 시대에 걸맞은 최적의 보철치료 전략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동후)는 다음달 5~6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보철 보험화 시대, 보철치료의 맞춤 전략’을 주제로 ‘2014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보철 보험시대에 알맞은 치료법과 앞으로의 방향 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외연자 초청강연과 심포지엄은 물론 패널 디스커션, Open Dental Show 등 다양한 형식의 장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임상지견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인 임플란트에 대한 효과적 치료법 △보험화 시대에 맞춘 재료의 균형적 선택과 최신기술의 올바른 응용 △노인환자를 위한 적절한 정통 보철치료법 등 보험시대라는 새로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연제가 펼쳐질 예정.

김성균 학술이사는 “보철분야 급여가 본격화됨에 따라 치료술식과 재료 선택에서도 변화가 요구되고, 보철임상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는 문제들에 대한 임상의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보철임상의 변화에 적극 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학술대회에서는 Gunnar E Carlsson(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명예교수가 초청연자로 방한해 강의를 펼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Carlsson 교수는 ICP(International College of Prosthodontists) 회장과 AOS(Acta Odontologica Scandinavica)와 IJP(International Journal of Prosthodontics) 등 유명 저널의 편집장을 역임하고, 교합 및 TMJ에 관한 논문을 국제학회지에 400편 이상 발표하며, 학계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세계적 석학.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임플란트 오버덴처, 교합설정, 턱관절 장애 등을 비롯해 보철임상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전달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패널 디스커션 첫 도입
또한 학회 첫 날에는 ‘생각을 넓게, 깊이 있는 치료’를 주제로 한 패널 디스커션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고정성 보철 무엇이 함정인가?’와 ‘가철성 보철 어디까지 진실인가?’를 논하는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각각 교합붕괴로 인한 전치부 치아간의 부조화가 야기시킬 수 있는 치료과정의 오류와 치명적 결과를 토론하고, 소수 잔존치를 가진 증례에서 여러 다른 보철방법에 따른 예후와 치료법을 살펴본다.

심포지엄은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뉜다. 먼저 첫 날 ‘보철 보험시대를 대비하며’ 타이틀로 마련된 심포지엄에서는 ‘오늘 나는 지혜로운 재료 선택을 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보철 급여화 시대 보철수복 재료 선택을 살펴보고,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유용한 대체 재료를 알아보는 시간이 펼쳐진다.

또한 ‘Digital Dentistry, 나는 지혜롭게 준비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CAD/CAM의 실제적인 활용을 위해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사항 등을 정리한다.

김성균 학술이사는 “그동안 치과계에서 CAD/CAM 장비 자체에 대한 홍보가 주를 이뤘지만 이제 치과의사가 잘 사용하고 있는지, 무엇을 알아야 할지 자세히 다룰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며 강의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임플란트 보험 대비법
학회 둘째날에는 임플란트 보험에 대비하는 강연들이 대거 마련됐다.
이규복(경북대치전원) 교수가 ‘치과임플란트 보험의 이해’를 강연하고, 박영범(연세치대) 교수는 ‘75세 이상 환자의 임플란트 수술 시 주의사항’을 정리한다. 또 이성복(경희대치전원) 교수는 ‘전략적인 소수 임플란트 선택과 치료’를 강의에서 다룬다.

‘미래의 임플란트 보험을 대비하며’ 세션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함께 듣는 강연으로 구성된다.
이 세션에서는 박상원(전남대치전원) 교수는 ‘임플란트 보험과 총의치와의 올바른 융합’을 주제로, 주대원(가야치과병원) 원장은 ‘국소의치와의 올바른 융합법’을 주제로 정통 보철치료와의 융합을 다룬 강연을 펼친다. 또 권긍록(경희대치전원) 교수는 ‘보철보험의 향후 방향과 대비’에 대해 전달한다.

치과위생사 세션에서는 감염관리와 구강위생관리프로그램, 조직관리, CAD/CAM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펼쳐져 스탭들의 자기계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보철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Open Dental Show를 열고, 참가자들이 직접 CAD/CAM을 비롯한 치과장비 및 재료의 활용방법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한동후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틀니보험, 임플란트 보험과 같은 새로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많은 연제를 준비했다”면서 “모든 회원들이 새로운 지식을 터득하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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