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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갈수록↓치의는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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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갈수록↓치의는 갈수록↑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9.13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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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사이 치과 3배 증가 … 환자는 일일평균 6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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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부터 2011년까지 20년 동안 전체 치과의사 수는 3배 증가했으나 치과를 찾는 환자 수는 매년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치과의사수는 1990년 7260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1년 2만 2544명으로 1990년 대비 2011년에 3배 정도의 증가율을 보였다.

의료이용 추이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인구 10만 명당 치과의사 수는 1990년에 17.8명에서 2011년에 45.3명으로 증가했다.

치과의사수 추이를 살펴보면 1990년에 전체 치과의사수의 69.8%인 5318명이 치과의원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나, 2011년에는 3.5배 가까이 증가한 18425명인 81.7%가 치과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치과의사가 개원가로 진출하고 있었다.

치과병원의 경우는 기관수의 증가와 함께 근무하는 치과의사 수도 꾸준히 증가해 1990년에는 292명이었던 치과의사수가 2011년에는 7.2배 증가한 2089명으로 늘어나 총 치과의사 인력의 9.3%가 치과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반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인력은 2011년 전체 치과의사 인력의 2.1%에 불과한 482명으로 나타났다.

1990년부터 2011년까지 의료기관수 추이를 살펴보면 이 시기 동안 전체 의료기관 수는 1990년 2만 5317개소에서 2011년 6만 1962개소로 기간 내 꾸준히 증가해 약 2.4배에 달하는 증가를 보였다. 특히 치과의원의 경우 1990년 20.9%인 5286개소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1년에는 전체 의료기관 중 24.2%인 1만 5002개소로 증가해 2.8배 정도의 증가를 보였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치과병원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치과병원은 1990년 6개소에서 1990년대 말부터 급격히 증가해 2011년에는 199개소로 33.2배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전체 의료기관 수는 1990년 59.1개에서 2011년에는 2.1배 정도 증가한 124.5개로 나타났으며, 치과의원의 경우 1990년 인구 10만명 당 12.3개에서 2011년 30.1개로 2.4배 정도 증가했다. 치과병원은 1990년 인구 10만 명당 0.1개 정도에 불과했으나 꾸준한 증가로 2011년에는 0.4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시기 동안 보건소의 인구 10만명 당 기관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 수와 치과병의원 수는 날로 증가하는 반면 개원가의 환자 수는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1일 평균 외래환자수를 보면 외래 진료수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는 전체 의원의 1일 평균 외래환자 수는 51.1명으로 지난 20여년에 걸쳐 기관수가 많이 증가했음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치과의원의 1일 평균 외래환자 수는 1990년 20.6명에서 2011년 14.2명으로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치과병원의 진료과별 외래환자 구성을 보면 치과일반(27.5%), 치과보철과(12.9%), 구강악안면외과(12.9%), 치과보존과(12.0%) 순으로 외래환자가 많았다.

정동훈기자 hun@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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