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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설측교정학회(WSLO) 경희문 차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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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설측교정학회(WSLO) 경희문 차기회장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3.08.2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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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설측교정학계 한류바람 일으킬 것”

“국내 훌륭한 연자들과 함께 설측교정 교육을 세계적으로 널리 전파할 것이며, 동시에 설측교정의 한류를 일으킬 것이다”

지난 달 개최된 ‘제 5회 세계설측교정학회(WSLO) 총회’에서 경희문(경북대 치전원 치과교정학교실) 교수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2015년 WSLO 학회 이후부터 2년간 임기를 맡게 됐다.

WSLO 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게 될 경희문 차기회장은 세계설측교정학회를 비롯한 국제 학술대회에서 국내 연자들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국내 대표로서 책임을 맡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설측교정학회는 설기문 차기회장을 비롯해 Didier Fillion, Jean Francois(프랑스), Kyoto Takemoto(일본), Giuseppe Scuzzo(이탈리아), Pablo Eccharri(스페인), Silvia Geron(이스라엘), Marcelo Marigo(브라질)등 9명의 창립멤버가 설측교정학의 발전을 위해 창립했다.

세계설측교정학회 본부는 스위스에 위치해 있으며, 제 1회 WSLO 대회는 2006년 3월 미국 뉴욕을 기점으로 제 2회는 2007년 7월 한국 서울에서, 제 3회는 2009년 3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제 4회는 2011년 4월 일본 오사카, 제 5회는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제 6회 WSLO 대회는 홍윤기 전임 대한설측교정학회 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며, 제 2회 대회에 이어 또 다시 국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제 6회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경 차기회장은 “제 6회 대회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에서 많은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설측교정학회 임원들이 매달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번 달부터 다음 대회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교정학의 위상은 물론 국위선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젊은 교정의들은 설측교정치료에 관심이 많지만 수련의들도 약 10% 이내의 환자만 치료할 만큼 어려운 기술을 요하며, 대부분 외국대학의 수련과정에는 있지 않다.
경 차기회장은 “설측교정치료를 배우려는 욕구를 충족하고자 창립 멤버를 비롯한 유명 연자들이 세계 각국에서 연수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이 잘 가지 않는 좁은 길에 인생의 재미가 있다”고 자신의 인생철학을 밝힌 경 차기회장은 세계적으로 설측교정학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그는 “국내 설측교정학은 전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 하지만 치료 수준이나 국력에 비해 세계학술대회 참가인원이 적은 만큼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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