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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거점국립대치과병원협의회 서봉직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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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거점국립대치과병원협의회 서봉직 신임회장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3.08.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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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적극 실현 협의회 임무 다할 것”

“의료의 공공성 문제가 제기되고,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화되는 이 시기에 각 지역의 의료와 의료인 양성을 책임지겠다”

국립치과대학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를 중심으로 지난해 8월 발족된 거점국립대치과병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달 12일 정기회의를 거쳐 서봉직(전북대치과병원) 병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협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막중한 여정에 즐겁게 참여하겠다고 밝힌 서봉직 신임회장은 치과병원의 성공적인 법인화 및 장애인 치과진료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정기회의에서 ‘치과병원의 성공적인 법인화를 위한 준비와 절차’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서 신임회장은 “법인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민에 대한 양질의 지료서비스 제공과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 및 창의적 연구에 있다”며 “이를 위한 최소한의 요건으로 경영합리화를 위해 구체적인 미래 청사진을 구상하며 지속적으로 상호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치과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장애인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도 적극 힘쓰고 있다.
서 신임회장은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2011년 5월 전남대, 2012년 4월 부산대, 올해 4월 전북대에서 개원했으며, 현재 경북대에서 구축 중”이라며 “국립대치과병원이 늦게 출범함으로써 그동안 소외됐던 관련법과 관련해 공공의료기관 감면에 국립대학치과병원을 삽입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는 공공의료를 중요한 책무 중의 하나로 장애인 치과진료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광주장애인진료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1년에 개원해 566명, 2012년에는 1834명, 지난 6월까지 2158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지난해 전신마취 환자는 101명에 이르렀다”면서 “이처럼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환자 만족도가 높지만, 진료비 감면혜택의 확대에 대한 요구가 있는 만큼 향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실천은 어렵지만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경구로는 항상 마음을 바로 해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인생철학이라고 밝힌 서 신임회장은 “거점국립대치과병원협의회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협력과 공조를 통해 극복했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향후 이사회 모임을 확대해 현안별, 직능별 모임을 통해서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협의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현재 난마처럼 얽혀 있는 의료계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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