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7:50 (월)
[인터뷰]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이한주 신임회장
상태바
[인터뷰]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이한주 신임회장
  • 윤혜림 기자
  • 승인 2013.07.11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내외적으로 치의학 사회적 가치 높인다”

“스포츠치의학의 발전을 위한 대내외적인 노력과 에비던스 베이스에 대한 중점적인 연구 진행을 통해 개원가에 도움이 되고, 치과의사들에게 자극이 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이한주(이한주치과) 차기회장이 지난 7일 열린 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이한주 신임회장은 새 집행부와 함께 대내외적인 사업을 진행해 스포츠치의학의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스포츠치의학회가 태동기부터 그간 걸어온 10년이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 짚어주는 단계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치과의사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대표적으로 2018년 동계올림픽 참여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내부적으로는 스포츠 관련 단체와의 연관성을 만들어 우리 학회 주도로 태릉선수촌에 치과실을 만드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마우스가드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특수한 마우스가드 개발을 위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연구를 실행하고, 그동안 소홀했던 일본스포츠치의학회와 함께 아시아스포츠치의학회를 만들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신임회장은 현재 국내에만 외상학회가 없다는 점을 꼬집으며 “전 회장님이 진행하다 도중에 멈췄던 ‘세이브 투스’ 개발 사업을 다시 진행할 것”이라며 “팀 닥터 개발위원회를 조직해 ‘스포츠 팀 닥터제도’가 실시되고 있는 전국 초중고의 스포츠팀과 연계를 통해 외상 데이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대내적으로 스포츠치의학이 무엇인지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집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학회의 연례행사로는  1년에 한번 있는 학술대회와 두 번의 연수회가 전부다 보니 치과의사들에게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며 “이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간헐적인 학술집담회 형식을 빌어서라도 개원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이런 것들을 모두 진행하기에는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어 기부를 받을 수 있는 임의 단체에 대한 사업을 시작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스포츠치의학은 치과계에 새로운 블루오션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더 나아가 치의학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