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든 회사든 조직에는 다양한 문제가 있고, 일을 한다는 것은 이러한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임시적 해결(Quick fix)방법이고 또 하나는 논리적 사고를 통한 근본적인 해결(Slow fix)방법이다. 이 두 가지의 차이를 살펴보자.
1. 임시적 해결(Quick fix)은 문제의 표면적인 부분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대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방법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문제가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2. 논리적 사고를 통한 근본적인 해결(Slow fix)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논리적 사고를 통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해결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은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당일 예약이 꽉 찬 상황에서 수술환자를 중간에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해보자.
두 실장의 문제 해결방법의 차이를 살펴보면 A실장은 임시적 해결방법을 취한다. 단순히 환자의 수술 투입만 생각하고 진행함으로써 기존 예약한 환자들의 대기 컴플레인, 무리한 스케쥴에 따른 팀원들의 불만, 팀의 불협화음에 따른 낮은 퀄리티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비책이 없었으므로 팀원과 환자에게 좋은 결과를 주기 어려웠을 것이고, 성과로 연결되기도 힘들 수 있다.
반면 B실장은 논리적 사고를 통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취한다. 수술 전 상황을 분석하고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사전 준비를 하고,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시간 목표를 설정한 후 진행한다.
문제를 성과로 연결 짓기 위해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분석하고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해결방안이 수립되었으므로 팀원, 환자, 병원(매출)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줄 수 있다.
두 실장의 가장 큰 차이는 ‘논리의 유무’다. 논리는 문제의 원인을 찾거나 해결방법을 찾는 등 일에서는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