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가 C라운드 1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함에 따라, 해외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피(대표 심운섭)는 시리즈 C라운드를 통해 1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그래피의 누적 투자금은 33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C라운드 주요투자자로는 진앤투자파트너스, 흥국증권, KB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액시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리딩한 진앤투자파트너스 최경환 전무는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은 그래피의 핵심 기술 및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한 뒤 “특히 세계 최초 치과 분야에서 투명교정장치를 3D 프린팅으로 제작할 수 있는 광경화성수지 다이렉트 얼라이너를 개발하며 글로벌 덴탈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올라 그 어느 때보다 그래피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심운섭 대표는 “이번 C라운드 150억원 유치에 힘입어, 유럽 및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며 “세계 최대 교정축제 AAO(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뉴올리언스를 필두로, 북미 최대 규모의 덴탈기공 전시회인 LMT LAB DAY 시카고 2024, 세계 최대 덴탈 전시회인 AEEDC Dubai 2024 등에 참가해 적극적인 해외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심 대표는 “내년 IPO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밝힌 뒤 “100조 규모 치과교정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래피는 올해 정부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삼백만불 수출의 탑, 하이서울 수출우수기업 서울시장상, 유공기관 국무총리표창, 미래창조기업경영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다수의 표창을 받으며 수출의 확대와 질적 고도화, 해외시장 개척, 산업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