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해외 홍보 통해 수출 확대 꾀할 터”
그래피가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D 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대표 심운섭)는 지난 5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 주관 하에 매년 12월 5일 무역의 날에 개최되며, 지난 1년간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수여된다.
그래피는 수출 40억원을 초과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그래피의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3D 프린팅 소재 전문기업으로서는 최초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래피는 2017년 창업 이후 국내 3D프린팅업계 유일의 올리고머 자체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광경화성 신소재들을 개발해왔다.
그래피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명교정장치용 형상기억(Shape memory) 소재는 ‘Direct Aligner’라 불리는 혁신적인 교정솔루션을 가능하게 했다”며 “이는 전세계 교정계 석학들로부터 교정역사에 한 획을 그을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피의 해당 기술은 특허등록, 유럽CE 및 미국 FDA 510k 인증을 마친 상태다.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신기술제품, 세계일류상품인증을 득하기도 했다.
그래피 관계자는 “그동안 수십만 건의 임상 케이스를 통해 임상적 가치도 입증된 상태”라며 “이러한 시장가치 상승에 힘입어, 전세계 2,000명 이상의 치과의사를 국내행사에 유치하는 등 K메디컬과 K컨텐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래피는 독일,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전세계 85개국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래피 관계자는 “향후 북미시장뿐만 아니라 중동시장, 중남미시장의 수주도 기대된다”며 “2024년엔 세계 최대의 교정의 축제 AAO (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뉴올리언스를 필두로 북미 최대규모의 덴탈기공 전시회, LMT LAB DAY 시카고 2024 및 세계 최대 덴탈 전시회, AEEDC Dubai 2024에 참가해 보다 적극적인 해외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래피는 로봇과 AI를 이용한 최첨단 IT기술을 3D프린팅에 적용해 또 한번의 치과의료산업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