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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무설계·동부증권, 행복한 부자의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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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무설계·동부증권, 행복한 부자의사 프로젝트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3.2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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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10년 준비하는 의사 만들기

한국재무설계와 동부증권이 지난 17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제 7회 행복한 부자의사 프로젝트’ 세미나(이하 행부프 세미나)를 개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내용의 강연으로 많은 인기를 모아온 ‘행부프 세미나’는 올해도 어김없이 부동산, 병원경영, 투자, 자산관리, 의료법률, 세금, 은퇴, 직원관리 파트로 세세하게 나뉘어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다가올 10년의 메가트렌드를 준비하는 현명한 의사되기’를 슬로건으로 내 건 이번 세미나는 재무적 의사결정의 기준이 혼란스러운 시기, 각각의 영역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과 기준을 전문가들이 직접 제시했다.

동부증권 고원종 대표는 “변동성이 커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현대사회에서 단기 전망으로 소기의 성과를 기대하기엔 역부족이다”며 “투자와 재무, 부동산, 법률, 교육 등은 우리 인생과 가정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만큼 이번 세미나는 올해 한해의 트렌드를 큰 그림으로 조망해보는 알찬 나눔의 장”이라고 밝혔다.

먼저 병원경영 파트에서는 한정권(닥터인) 센터장이 연자로 나서 ‘병의원 세금누수·절세전략 30가지’를 짚어주었다.

의료기기 구입은 월초에

한정권 센터장은 “절세대책은 세금을 절약한다는 의미 이전에 의사로서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의사라면 꼭 알아야할 절세대책을 밝혔다.

그가 밝힌 절세대책을 간략히 살펴보면 첫째, 경비 미반영 예방을 하라는 것이다. 매월 정기적으로 지출되던 전력비 등의 누락, 현격히 적은 금액의 지출이 보인다면 사실을 확인해 반드시 미반영 금액을 찾아내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각종 세액공제를 받아야 된다는 것이다.
다만 의료기기 구입 시 자기자금 구입, 차입금 구입, 금융리스 구입, 운용리스 구입 방법 중 운용리스는 세액공제 대상이 아니며, 의료기기 구입 시 연초에 구입해야 한다. 월할 상각을 하기 때문에 1월에 구입하면 12개월분을 세액 공제해 주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중복 매출분을 잡아내야 한다. 세무사무소에서 매출 신고를 할 때 주로 △비보험과 보험 △비보험, 공단부담금, 본인부담금 △카드, 현금영수증, 현금, 공단부담금 등 세가지 패턴으로 매출 신고를 할 때 이 중 매출 집계를 할 때 세 번째 방법이 권장된다. 특히 보험수입 중 본인부담금과 카드, 현금영수증, 현금이 중복되니 보험의 본인부담금을 빼줘야 한다.

네 번째로 사업장 현황신고를 잘해야 한다. 의료업 종사자는 부가세 면세 사업장이므로(피부과, 성형외과 일부 제외) 1년에 1회 세무신고를 한다. 1월말까지 사업장현황, 전년도 매출액, 결제 수단 등을 신고하고, 5, 6월에 가서 지출 증빙을 하고, 세금신고를 한다.

수도권 2기 신도시 부담 여전

부동산 파트에는 함영진(부동산114) 센터장이 향후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살펴보는 강연이 진행됐다.
함 센터장이 밝힌 수도권 주요 주택 시장은 수도권 2기 신도시, 2013년 동탄 2, 위례 중심으로 공급 물량이 풍부하지만 파주와 김포 신도시 미분양 적체에 따른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경기 북부 3기 신도시 침체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천은 송도를 제외하고는 아파트 외 개발이 진행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자녀교육 파트에서는 조진표(와이즈멘토) 대표가 ‘2030 대한민국 교육트렌드·올바른 자녀진로 설계의 실제’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조 대표가 밝힌 진로설정의 원칙으로는 △머리가 되는 경험을 설계할 것 △안정적인 직업은 없다고 생각할 것 △상위권은 인성이, 중하위권은 학과가 발목 잡는다 △외국어 능력은 진로를 다양화 시킨다 △힘들어도 행복하면 성공한 진로이다 등이다.

이어 우재룡(한국은퇴설계연구소) 박사는 자산관리 파트에서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자산관리 전략’을 전달했으며, 투자 파트에서는 장화탁 팀장, 신동준(이하 동부증권) 본부장이 ‘박근혜 정부의 정책기조와 이를 활용한 자산전략’을 소개했다.

장 팀장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의 중심은 가계부채 해결과 부동산 관련 대책 등 내수부양책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한국경제는 부동산 거래량 회복과 함께 글로벌보다 빠르게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료법률 파트에서는 서상수(법무법인 서로) 변호사가 ‘의사들이 범하는 의료법률의 문제들’과 ‘최근 의료분쟁의 쟁점과 대응방안’을 짚어 주었다. 이어 심재복(세무법인 세대) 세무사가 맡는 세금 파트에서는 ‘2013년 세제 개편 내용과 절세전략’을 비롯해 ‘세무조사의 최신 트렌드와 대응방안’을 전달했다.

은퇴 파트는 이근후(가족아카데미아) 박사가 ‘의사에게 직접 듣는 성공적인 은퇴 스토리’를, 직원관리 파트는 이지영(엠비에이코리아) 센터장이 ‘잘 되는 병원의 조직관리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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