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증례를 통해 알아보는 임플란트 식립의 A to Z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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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증례를 통해 알아보는 임플란트 식립의 A to Z ⑤
  • 송일석 원장
  • 승인 2021.07.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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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부 발치 후 즉시식립 (II) - Immediate Provision Delivery

 

지난 칼럼에서 전치부 발치 후 즉시식립에 대해서 살펴봤다.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나면 그것이 끝이면 좋겠지만 전치부에서는 더 중요한 과정이 남아있다. 바로 임시치아인데, 전치부 임플란트 수술 후 치아가 결손된 상태로 귀가시켜 드린다면 환자분은 이가 없는 상태로 지내야 하기 때문에 심적으로 아주 부담일 수밖에 없다. 수술 후 즉시 임시치아를 이용한 심미기능의 회복은 지속적인 사회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전치부 임시치아를 제작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 방법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임플란트의 초기고정이다. 필자가 임플란트 식립 후 픽스쳐에 즉시 임시치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준은 초기고정력이 30~40N 이상, ISQ가 65 이상일 때다. 이는 단일치아 기준이며, 복수 임플란트를 묶어서 임시치아를 제작할 경우에는 기준이 완화될 수 있다. 초기고정이 확보되지 않은 임플란트에 임시치아를 이용해 수복한다면 임시치아를 사용하는 기간 동안 받게 되는 약한 자극에도 임플란트 자체가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초기고정의 획득 유무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임시치아 제작방법을 나눌 수 있다.

이 중 필자가 전치부 임플란트 수술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수술 전 미리 진단모형 상에서 guide shell을 제작해 놓는 것이다<Fig 1a, 1b>. 이 guide shell을 이용해 임플란트 수술시 surgical stent로도 활용하고, 수술이 끝나면 임시치아 제작에 사용하게 된다.

임플란트 수술 시 식립 위치을 결정하고 drilling을 할 때, 미리 제작해 놓은 guide shell을 시적해<Fig 1c> 양쪽 치간유두 부위를 침범하지 않으면서 cingulum 쪽에 screw hole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Fig 1d>.

임플란트 식립을 완료하고 봉합이 끝나면 체결한 healing abutment를 제거하고 temporary abutment를 체결한다. 그리고 다시 guide shell을 장착하고 임시치아의 wing 부위를 레진을 이용해 인접치아에 고정한 후 brush-on technique을 이용해 guide shell과 temporary abutment를 연결한다<Fig 1e>.
어느 정도 중합이 되면 탈거해<Fig 1f> 구강 밖에서 양쪽 wing을 제거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해 임시치아를 완성하고<Fig 1g> 식립된 임플란트에 체결한다<Fig 1h>.

디지털 가이드 수술을 한다면 가이드 센터에 temporary abutment와 임시치아를 미리 의뢰해 제공받을 수 있다. 식립된 임플란트에 제공받은 temporary abutment를 체결하고<Fig 2a> 임시치아를 장착한다<Fig 2b>.

하악 전치부에서 1-body 임플란트를 이용해 식립할 경우에는<Fig 3a> 전용 temporary cap을 이용해 임시치아를 제작할 수 있다. 초기 고정이 충분하게 얻어진 임플란트에 temporary cap을 장착하고<Fig 3b> 그 위에 acrylic resin을 이용하여 임시치아를 만들게 된다<Fig 3c>.

임플란트의 초기 고정이 충분하지 않을 때는 전술한 방법을 사용할 수 없는데, 이 때는 인접치아에 wire를 이용해 임시치아를 장착해 줄 수 있다<Fig 4a, 4b>.

인접치에 크라운 수복이 계획돼 있는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난 후<Fig 5a, 5b>, 결손 부위의 임시치아를 인접치의 임시치아에 pontic으로 연결하면<Fig 5c> 식립된 임플란트의 healing이 끝날 때까지 유지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가철성 flipper 방식의 임시치아는 뺏다 꼈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가능하면 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인접치아에 보철물이 장착돼 있고<Fig 6a> 교체할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flipper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Fig 6b>. 이러한 경우 미리 제작한 임시치아를 원하는 곳에 위치시키고 brush-on technique을 이용해 인접 보철물의 undercut 하방으로 acrylic resin을 흘려 넣어서 고정하면 어느 정도 유지시킬 수 있다<Fig 6c>. 하지만 이 방법은 임시치아의 탈락 가능성이 높고 임시치아 하방으로 치태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내원하도록 하여 유지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식립한 임플란트에 즉시 임시치아를 연결하는 경우 환자분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며, 임시치아에 loading이 가해지지 않도록 환자분께 충분히 설명하고 고지해야 한다.
아무리 수술 자체가 성공적이고 임시치아를 잘 만들었다고 해도 환자분이 임시치아를 이용해 식사를 하거나 loading이 가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식립된 임플란트에 힘이 전달돼 골유착에 방해가 돼 수술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같은 이유로 deep bite를 가진 환자분의 경우에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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