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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인터내셔날] AMERI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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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2.11.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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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과 혀 움직임 분석으로 파킨슨씨 병 호전 도와

최근 미국 미시간주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환자의 말하는 습관 중 혀와 턱의 움직임을 분석하면 파킨슨씨 병을 진단하는데 도움된다고 한다.
 

이 방법은 비침습적이고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방법으로 초기 시험 단계에서도 90% 이상 효과가 입증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게다가 이 새로운 진단법은 파킨슨병의 진행을 추적할 수도 있고, 장애의 효과적인 치료법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 방법을 개발한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의 전달과학 및 불안장애과의 학과장인 Rahul Shrivastav 교수가 밝혔다.
 

“파킨스씨 병에서 가장 흔한 한계는 움직임이 느려지고 범위가 좁아진다는 것이다”라고 밝힌 그는 “이들 환자의 말하는 양상, 즉 패턴을 관찰해보면 혀가 빨리 움직이지 못하는 점, 그리고 말하기에서 빨리 발음해야 하는 부분들을 잘 해내지 못하는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이들 발음과 혀, 턱의 활동만으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의 진행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은 환자에게도 통증없이 그리고 비용부담없는 방법이다. 또한 원거리의 환자도 적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현재까지 파킨스씨 병을 진단하는 정확한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환자가 발작이나 근육강직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억제를 위한 약물처방을 하고, 이들 증상이 사라지면 일단 파킨스씨 병을 앓고 있다 라고 추정하게 된다.


Shrivastav 교수는 미국에서만 약 50만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매년 5만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질환은 뇌의 신경세포가 근육의 움직임을 돕는 도파민 물질 생성을 중단해 발생한다. 도파민 생성이 없으면 신경세포는 전달체계로서의 기능을 잃어 근육을 움직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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