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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제30대 집행부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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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제30대 집행부 기자간담회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9.02.2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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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건강의 중요성 대국민홍보 강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18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30대 구영 신임회장과 집행부의 출범 및 2019년 주요사업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1일 임기를 시작한 구영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다양한 입장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회원 구성 비율에 맞춰 각 분야에서 임원을 구성하고,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9년도 제30대 임원 초도이사회와 워크숍을 개최,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치주과학회는 올해 ‘당뇨병과 치주병’을 대주제로 선정, 관련 홍보나 연구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김남윤 부회장은 “당뇨병과 치주병의 관계에 대해서 기존 통계나 역학조사에서 논의됐던 내용을 벗어나 치주과학회에서 새로운 개선안과 지침을 제안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주과학회는 올해로 11회를 맞는 ‘잇몸의 날’에 기존 행사의 프레임을 벗어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잇몸의 날’ 기념행사는 다음달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동국제약 협찬으로 진행된다. 앞서 다음달 14일에는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사랑의 스케일링’ 재능기부행사가 실시된다.

아울러 전국 수련교육기관과 보건지소에서는 ‘치주병과 전신질환’ 등에 대한 대국민 공개강좌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교실을 마련해 ‘잇몸의 날’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인터뷰] 대한치주과학회 구영 신임회장

“전신건강 관리 치의 역할 제안”

“고령화 시대 장수를 위해 필수적인 치주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영 신임회장은 “현재 치주질환은 다빈도 질환 2위로 국민들이 치주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때문에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NCD 등 구강질환에서 전신질환으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치과의사들도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건복지부에 구강정책과가 신설됨에 따라 치주과학회에서 그동안 진행해온 연구를 바탕으로 정책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했다”며 “좋은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학회는 정부의 정책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가오는 2020년은 치주과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해. 구 회장은 “지금까지의 60년이 빠르게 추격하는 ‘역보역추(亦步亦趨)’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60년은 세계 치주학을 선도하는 ‘파벽비거(破壁飛去)’의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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