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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FK 덴탈컨퍼런스, 韓-美간 학술로 친선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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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FK 덴탈컨퍼런스, 韓-美간 학술로 친선 도모한다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11.0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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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명 참여 속 국내연자 강연 호평

미군 치의병과가 지난달 23~26일 용산 미8군 기지에서 53rd Annual Meeting ‘USFK(United States Forces Korea) Dental Conference’(학회장 박동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7월 David A. Mott 사령관이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USFK 덴탈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주둔 미군 및 치과의사 120여 명이 참석해 연자들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올해 덴탈컨퍼런스에는 Gary Swiec(포트벨브워미군병원) 대령과 Servando Ramos(조지아주 포트고든기지) 대령, Bernard Hennessy(오클라호마주 포트실) 대령 등이 메인 연자로 나서 강연했다.
특히 공식 학술행사 셋째날인 25일에는 국내 교수 및 임상의들이 연자로 나서 한국의 우수한 치의학 수준
을 전달하는 등 치의학의 최신 지견을 나누며 한-미 교류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날 강연에는 신수정(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교수가 ‘Basic Properties and Clinical Applications of Mineral Trioxide Aggregate(MTA)’를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김종진(이편한치과) 원장이 ‘Current Concept of External and Internal Connection Implant System’을 주제로 최신 임상지견을 소개했다.

또한 마지막 한국연자로 나선 함병도(카이노스치과) 원장은 ‘Customized Abutment for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맞춤형 어버트먼트의 임상활용에 대해 자세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박동수 학회장은 “한국 연자들의 훌륭한 강연 내용은 물론 한국의 높은 임상 수준에 만족하는 평가들이 쏟아졌다”면서 “한국 연자 초청으로 우수한 임상지견을 공유하고, 한-미 양국간 친목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USFK 덴탈컨퍼런스’는 1959년부터 매해 한국과 일본, 하와이 등 태평양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치과의무사관들이 보수교육 점수를 취득하는 오랜 역사를 가진 교육의 장으로 열려왔다.

한편 국내연자들의 강연이 끝난 25일 저녁에는 컨퍼런스 참가자 및 국내 연구자, 임상가를 초청한 가운데 Farewell Dinner가 열려 한-미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Farewell Dinner에는 허성주(공직치과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구영(서울대치전원) 교수, 김정국(연세치대동문회) 상임부회장, 김선종(이대목동병원) 교수, 김창성·김희진(연세치대) 교수 등이 초청돼 컨퍼런스의 마지막 밤을 함께 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소 린톤 존(Linton John) 소장이 Key Note Speaker로 나서 의료지원사업을 통한 북한 방문기를 소개해 흥미를 더했다. 또 8th Army Band Jazz Combo의 무대와 박진하 씨의 피아노 연주를 비롯해 연세치대 댄스동아리 ‘MAD’가 멋진 춤을 선보이며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 함병도(카이노스치과) 원장이 국내 연자 중 1명으로 강연하고 있다.
▲ 연세치대 댄스동아리가 Farewell Dinner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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