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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치과학회, 10일 추계 학술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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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치과학회, 10일 추계 학술집담회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11.01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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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장애’ 진단 및 치료법 공유한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가 오는 10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재단법인스마일(이사장 홍예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과 공동으로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교육Ⅱ 및 추계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장애영역별 치과진료를 주제로 진행된 이래 두 번째로 펼쳐지는 이날 장애인치과전문가 양성교육은 ‘치료영역별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현장에서 장애인 치과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연자로 나서 생동감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

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 환자를 위해 정부와 민간단체를 아우르는 구강건강지원사업 현황을 제공함으로써 개원치과에서도 치과진료를 의뢰하거나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으로는 황지영(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치과의사가 ‘치과진료 시 장애인의 행동조절’을 주제로 강연하며, 장주혜(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실) 교수가 ‘장애인의 보존치료’를, 이은영(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진료부장이 ‘장애인의 보철치료’를, 남선회(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치과의사와 민여진(스마일) 팀장이 각각 ‘장애인의 예방치료’와 ‘장애인 구강건강 지원사업 소개’에 대해 강연한다.

학회 관계자는 “장애인 치과진료에 대해 생소해 하거나 교육의 기회가 없던 치과의료인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장애인을 치료하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두 번째 양성교육을 준비했다”면서 “3회의 교육이 시리즈로 연결돼 진행되며, 교육을 마친 이들에게 수료증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성교육에 이어 진행되는 추계 학술집담회에서는 최근 발생 환자가 늘고 있는 ‘연하장애’를 주제로 한 특강이 펼쳐진다.

특강에는 안강민(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연하장애란?’을 주제로 강연하며, 류주석(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연하장애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영재 학술이사는 “치과의사는 연하장애가 발생하는 구강을 담당하는 최일선의 의료진으로서 식이처방과 구강자극 훈련을 통해 연하장애에 대한 임상치료를 수행해야 한다”면서 “실제로 일본의 경우 연하장애의 진단 및 치료를 치과의사가 담당하고 있는 반면 한국의 경우 관심을 갖고 분과학회를 창립한지 3년 정도에 불과한 초보적인 단계로, 고령화에 따라 더욱 늘어나고 있는 연하장애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민선(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사회복지사가 지난 10월부터 적용된 ‘장애인 가산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의 공공구강보건의료 사업 등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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