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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전원, 개교 90주년 기념학술대회 1200명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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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전원, 개교 90주년 기념학술대회 1200명 대성황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10.11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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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행복 기여하는 치과의사 만든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치전원장 최순철)이 ‘개교 9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본관에서 개최했다.

열린 지성과 참 인술 실행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치전원 출신 동문 및 재학생을 비롯한 참석자 1200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 연자로는 서울치대 출신의 국내 유수 연자들이 나서 심미보철의 역사부터 양악수술 및 구강안면통증 등 치의학 전반과 와인과 뮤지컬 등 교양 문화까지 들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모았다.

최순철 치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대치전원은 한국 최초의 치의학 교육기관으로서 90년 역사를 자랑하며 한국치의학 교육을 발전시켜왔다”며 “학교에서는 열린 지성과 참 인술로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치과의사와 치의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본관 102호에서 열린 제 1강연에서는 성무경(목동부부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한국 심미보철의 역사’에 대해 짚어주었으며, 조혜원(원광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Complete Denture Prosthodontics Treatment-What Are Those Fundamental?’에 대해 강연해 호평을 얻었다.

최근에 금값이 많이 오르면서 지르코니아를 구치부 수복에 적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연구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임상적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강의에서는 지르코니아 수복 시 고려사항에 대해 들려 주었다”고 밝혔다.

치의학부터 대중문화까지

이어 백승호(서울대치전원 보존학교실) 교수가 ‘Clinical Considerations For Successful Endodontic Treatments’에 대해, 김정찬(동대문치과) 원장이 ‘Guidelines For Dental Implant Maintenance’를 짚어주었다.

백 교수는 근관치료의 성공과 실패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방사선 사진의 판독 △치근단 병소의 유무 △근관계의 형태 △근관 내 괴사조직 제거 및 근첨형성 △치근단 밀폐 정도 △치관부 밀폐와 보철수복물의 질 △근관치료과정에서의 소독과 무균적 처치 △환자의 건강과 전신질환 상태 △치과의사의 숙련도와 경험 등을 꼽았다.

서울대치전원 본관 121호에서 열린 제 2강연에서는 고홍섭(서울대치전원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구강안면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치료’에 대해, 이진규(M치과) 원장이 ‘양악수술, 치의학적 시각에서 보다’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병태(이병태치과) 원장이 ‘이병태의 치의학 역사 산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서울대치전원 본관 202호에서 열린 제 3 강연에서는 권창석(서울본치과) 원장이 ‘와인의 선택과 음미’에 대해, 이수구(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가 ‘21세기 치과의사의 사회 참여와 그 의미’에 대해 짚어 줬다.

한편 학술대회 부대행사로는 동아리 별 캠프와 연회가 동문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특히 새로 교육동에 완공된 북카페에 마련된 홍수진 동문의 일일찻집 ‘Palace-view Cafe’는 창경궁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서울대치전원에서도 가장 경관이 좋은 위치에 마련돼 동문들은 일일찻집에서 정담과 추억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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