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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외과학회, MBC사랑니 발치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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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외과학회, MBC사랑니 발치 우려 표명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02.0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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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관리소홀 오해 소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 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지난달 12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 프로그램 중 사랑니 발치 장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출연자의 발치를 집도하는 치과의사가 소독포로 환자의 얼굴을 덮지 않고 발치를 시행하는 모습과 소독되지 않은 글러브를 소독용제로 몇 번 닦은 후 환자의 사랑니를 발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사랑니 발치는 환자의 감염병 방지를 위해 수술비위의 엄격한 소독을 시행해야 하는 관혈적치료”라며 “술후 감염이 발생할 경우 환자는 감염병에 대한 추가 치료를 받아야 하며 정도가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오염된 환경에서 환자의 사랑니를 발치하는 장면이 방영된 것에 대해 많은 치과병의원들에서 환자 수술을 시행함에 있어 감염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 향후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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