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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설측교정학회 고범연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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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설측교정학회 고범연 신임회장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06.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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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와 임상 총망라된 학술지 발간할 것”

대한설측교정학회가 지난달 7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범연(고범연치과) 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고범연 신임회장은 “최근 설측교정치료가 하나의 블루칩으로 인식돼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설측교정의 우수성은 이미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에 중책의 자리를 맡으면서 대한민국 설측교정치료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설측교정은 교정학 역사에 분명한 획을 긋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지금까지 설측교정 임상가들이 순측 교정장치로 얻어왔던 것과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왔기 때문에 지금의 높은 수준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설측교정학회는 매년 4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격년으로 일본과 함께 조인트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7~8일 열린 ‘제 1회 한일 조인트 미팅’에서는 아시아 설측교정학회 설립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 바 있다.
고 신임회장은 “조만간 아시아 설측교정학회가 창립되면 국내 심포지엄과 별개로 범 아시아적인 심포지엄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년 실시해오던 설측교정연수회와 별도로 현재 수련기관에서 근무하는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강좌를 매년 실시할 계획”이라며 “설측교정치료로의 입문을 목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고 신임회장은 “‘가칭’이 아닌 정식 분과학회로 출범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1회의 학술지를 발간할 계획이다. 설측교정치료를 내용으로 하는 대학의 연구와 함께 임상적인 보고를 총망라해 단독 학술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단순한 증례보고의 나열만이 아닌 치료 시 부딪히기 쉬운 문제점의 해결을 위한 임상적인 팁도 학술지에 할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설측교정치료를 특별한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도전해보길 권하고 싶다”면서 “오히려 그동안 공부하고 알고 있던 기본 개념에서 벗어나면 설측교정치료를 그르치게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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