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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철물 직접 제작하는 무토베 요시히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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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철물 직접 제작하는 무토베 요시히코 원장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6.03.24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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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철물로 말하라”

 

무토베 원장은 1986년 치과대학 졸업 후 21년간의 오사카 치과대학 근무를 마치고 2007년부터 개원의로 활동 중인 치과의사다. 일본에서도 드물게 직접 치과기공일을 하는 치과의사로도 유명하다.

2011년 대한치과보철학회 연자로도 방한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20일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자연치에서 배우는 심미수복 치료의 열쇠_형태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의했다.


Dental Arirang: 직접 보철물을 제작하는 이유는?

Mutobe Yoshihiko: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치과의사는 거의 기공일을 하지 않지만 나는 좀 다르다. 포세라인 소성만 1200개 정도 제작한 경험이 있다. 인세람, 엠프레스 등 다양한 재료를 접해봤다.

현재는 치과에서 임시수복물까지만 직접 제작하고, 영구보철물은 카나레 센터의 야마다 선생에게 제작의뢰한다.

치과보철물 제작은 기본적으로 치과기공일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치과기공사와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기 위해서는 치과의사도 기공에 대한 술식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색조와 형태 재현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지대치에 어느 정도의 공간 확보를 부여해야 한다. 기공사 입장에서 그것을 치과의사들에게 요구하지 않을까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
 

 

Dental Arirang: 임상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무엇인가?

장기적인 예후가 가장 중요하다. 수복물을 올릴 때 치주 조직과의 조화를 신경 써야한다.

지대치를 형성할 때 케이스에 따라 염증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접접촉면이 가급적 치은연하에 위치하지 않도록 신경 쓴다.

최근 등장하는 디지털 보철은 아날로그 보철과 다르기 때문에 캐드캠 수복물에 대한 재료학적 부분은 치과의사들도 관련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Dental Arirang: 일본 내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간 관계는?

개인적으로 서로 대등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보험제도가 잘 돼 있고, 치과와 치과기공소간 거래도 신뢰에 토대를 두고있다.

한국도 심미수복 보철물은 치과의사가 기공소에 많이 의존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지대치 형성같은 부분은 치과의사와 기공사만이 알 수 있는 영역이다.

보철물 수복시 체어사이드에서도 꼭 해야 하고 알아야하는 일들에 대해 서로 소통해야 한다. 환자가 평가하는 것은 기공소가 제작한 최종 보철물이기 때문에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간 소통과 상호노력이 중요하다.

나 스스로 항상 나의 작업이 기공소에서 평가 받고 있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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