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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원장, 푸른문학상 수상작 발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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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원장, 푸른문학상 수상작 발간 화제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3.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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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동화 『경성 새점 탐정』 출간

추리소설, 그림동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재성(샌프란시스코치과) 원장이 이번에는 장편 추리동화 『경성 새점 탐정』을 새롭게 출간해 화제다.

제13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장편동화 『경성 새점 탐정』은 기억을 잃은 소녀의 눈으로 일제 강점기 경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세밀한 관찰을 통해 추리를 선보이며 추리동화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

『경성 새점 탐정』은 1919년 경성 시내에서 우연히 새점 치는 용한 할머니를 만난 소녀가, 일본 순사에게 모진 발길질을 당해 움직이게 힘들게 된 할머니로부터 새점을 배우고, 이 새점을 통해 사건들을 해결해 가는 내용이다.

그간 추리소설에서 만나오던 안락의자 탐정, 그림자 탐정 등의 캐릭터와 다르게 새점으로 미제의 사건을 해결하는 ‘새점 탐정’의 새로운 등장이 눈길을 끈다.

김재성 원장은 “한국추리작가협회 부회장이자 치과의사로 경기북구경찰청 골격수사연구회 자문위원으로 활약하며 변사체의 치아를 감식하며 추리에 대한 영감을 얻어오고, 그동안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동화를 집필해 온 경험을 살려 장편 추리동화를 선보였다”면서 “플롯이 단순한 일반 동화와 다르게 반복되는 반전, 복잡한 플롯 등 추리장르의 매력을 한껏 살린 요소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자녀를 둔 치과의사들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원장은 2009년 『목 없는 인디언』으로 추리작가협회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드래곤 덴티스트』로 제9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에 출간한 『경성 새점 탐정』으로 제13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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