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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BO 전 회장 역임한 John Grubb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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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BO 전 회장 역임한 John Grubb 교수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12.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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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보호는 임상가 가장 큰 임무”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회장을 지내고, 현재 미국교정학회지 부편집장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John Grubb 교수가 이번 가톨릭대 학술강연회 강연 차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John Grubb 교수는 학술대회 당일 치과전문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교정치료에서 적절한 치료계획과 진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환자에게 이득을 주면서 환자를 보호하는 것이 전문가의 가장 큰 임무”라고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는 ‘Orthodontics, An Artful Science’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도 이 같은 철학이 배어있는 임상의 6가지 기본요소를 제시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 심미성과 안정성을 강조하는 치료계획, 근거에 기반한 치료, 검증된 역학 활용 등 환자를 올바르게 진료하는 기본덕목들이 포함됐다.

John Grubb 교수에 따르면 최근 미국 치과교정학계는 3D 교정과 앵커리지 메카닉스에 주목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첨단기술을 이용한 교정술식의 발전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같은 추세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서저리를 줄여주는 측면 등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에서는 치과의사가 필기시험을 치른 후 별도로 ABO에서 치료 케이스에 대한 시험을 치러야 전문의를 취득할 수 있다.

John Grubb 교수는 “현재 치과의사들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치료 케이스 모델을 직접 가져가야 하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디지털로 평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증례 평가 시스템이 한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한치과교정학회 김태우 회장을 만나 의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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