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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회, 20일 Hyper-Bracket Sympos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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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회, 20일 Hyper-Bracket Symposium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11.27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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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켓 넘어선 교정치료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동문회 ‘세정회’(회장 권병인)가 오는 2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Hyper-Bracket Symposium’을 연다.

‘Mini-Tube System and its Biomechanical Consideration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세정회원뿐만 아니라 교정임상가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오픈세미나로 마련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정회는 미니튜브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지난해 심포지엄에 이어 올해는 지난 1년간의 미니튜브 연구 및 개선점 등을 점검하고, 교정치료에서의 활용도를 풍부하게 논의하는 장으로 심포지엄을 구성할 계획.

권병인 회장은 “에지와이즈 브라켓이 개발된 지 10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장치와 와이어 소재 개발 등에 힘입어 기존의 브라켓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들이 이뤄지는 흐름에서 대해 고민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의 이름을 ‘Hyper-Bracket’ 심포지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그동안 단순 부분교정치료에 적용하는 것으로만 인식돼 온 ‘미니튜브’가 교정치료에서 큰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시스템이 될 수 있는 가능성과 근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정회는 지난해 오후 강연만 편성했던 심포지엄 일정을 대폭 확대해 오전 9시부터 종일 강연 형태로 진행하고, 지난해 강연을 펼친 개발자를 비롯해 생역학적 고려사항을 들려줄 연자 등 총 6명의 강연을 준비했다.

먼저 전윤식(이화여대 임치원) 교수는 ‘Let’s Throw Away the Bracket’을 주제로 브라켓 없이 치료가 가능토록 하는 슬릿 형태의 튜브 등 본인이 개발한 장치의 개선사항과 교정치료 증례를 소개한다.

김재훈(연치과) 원장은 ‘우연히 만들어진 교정장치- Tiggle System’을 주제로 ‘Tiggle’을 업그레이드해 최근 출시한 ‘Tiggle 2’를 소개하고, 적응증 등을 강연한다.

이기준(연세치대) 교수는 ‘Variations in Segmented Arch Technique in Adult Orthodontics’를 주제로, 최광철(베리타스치과) 원장은 ‘전치부 교정에서 Friction에 대한 생역학적 고려’를 주제로 교정치료에서 간과하기 쉬운 생역학적 고려사항 등을 짚어주는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김태경(연세G치과) 원장은 ‘Comprehensive Orthodontic Treatment: Is it Possible without Bracket?’을 주제로 전치부뿐만 아니라 전체교정에서 브라켓을 사용하지 않는 교정치료법을 새롭게 개발한 장치와 함께 다룰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어 황현식(전남대치천원) 교수는 ‘새로운 블루오션, 중장년 성인교정’을 주제로 중장년층의 성인교정치료 노하우와 MTA(Mini-Tube Appliance)의 장점 등을 겸한 강연을 펼친다

권병인 회장은 “임상교정의 경계 확장을 시도하는 다양한 장치들의 특성과 생물학적, 역학적 고려사항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세정회는 생역학과 골생물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면서 국내 교정학의 기본을 탄탄히 하는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故 Burstone이 생역학 연구를 집대성해 완성한 저서를 국내에 소개한 데 이어 세정회원 및 연세치대 교수진이 이를 완벽하게 번역한 한국판 역서를 내년 3월경 출간한다. 또 교정치료에서의 생역학 용어를 표준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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