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7:50 (월)
[인터뷰]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이재일 신임소장
상태바
[인터뷰]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이재일 신임소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05.25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대로된 실기시험 방안위해 연구 박차”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신임소장에 선임된 이재일(서울대치전원 구강병리학교실) 교수는 새롭게 변화할 면허시험과 관련해 치대 졸업생과 면허제도의 질 관리에 만반의 준비 다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일 신임소장은 “김관식 전임 소장님이 1, 2대 연구소장을 맡아 지난 10년간 치과의사 면허시험을 제대로 된 궤도에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자리를 잡았다”며 “설립 때부터 간사를 맡아 실무를 담당했던 경력으로 연구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발전적인 면허 제도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는 바쁘다. 치과의사 실기시험제도가 치과계에서 당위성을 얻고 전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제대로 된 실기시험제도를 만들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신임소장은 “그동안 국시와 관련된 방안 연구를 계속했었는데 최근 수년간 실기시험에 집중하고 있다. 실기시험 방안과 문항개발 및 문항기준, 평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기시험제도는 학교 교육에서의 큰 변화를 요구한다. 실기시험은 학생들이 시험 보는 걸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결국 면허를 받은 학생이 능력을 보장받기 위해서다”며 “단순히 치과의사 실기시험을 도입하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과의사 시험제도가 실기시험을 포함해서 치과의사의 질을 보장하는 제도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 치과대학뿐만이 아니라 치과계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멀지 않은 미래 세계 각 나라 간 인력 교류 증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나라에서도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의 실기시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그는 “연구소 활동으로 작게는 졸업생의 면허제도 질 관리 연구를 진행하고, 넓은 측면에서는 전문의제도에 대해 같이 협력해서 연구해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런 연구를 통해서 치과계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