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학 가치 높여 치과위생사 권익 제고”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이하 치위생교수협)는 지난 11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현옥(원광보건대 치위생과)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이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 간 치위생학 연구 및 교수 상호간 친목과 권익보장 및 자질향상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그는 “역대 회장님들이 치위생학의 근간을 세우기 위해 많은 사업들을 수행해 오셨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기 보다는 치위생학 교육 표준화 작업 및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문항개발능력 향상 등 지금까지 해오던 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치위생교수협은 1년 전부터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문항개발능력 워크숍을 진행해 여러 교수들이 치과위생사 직무중심과 사례중심형 문항개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그는 “지난 1년 전부터 치위생교수협이 주관해 국가시험 문항 개발에 참여하지 않은 교수들도 질 높은 문항 개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시험 문항개발 워크숍을 원하는 참가자 수요를 파악해 문항개발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치위생교육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1965년 치과위생사제도가 첫 도입된 이래 현재 치과위생사 수는 6만 7천여 명에 육박하고 82개 대학에서 5천여 명의 면허자가 배출되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많은 치과위생사들이 임상과 보건소,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지만 그 역할에 비해 권익은 아직 취약하다”면서 “치과위생사들의 권익을 위해 교수들이 앞으로 큰 역할을 해야 할 때다.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치위생학의 가치를 더욱 높여 치과위생사의 권익이 더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와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해 전국 치과위생사들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덴탈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