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인 진출 ‘청신호’
이도훈(대전이엘치과) 병원장이 지난 6월 14일 중국 광저우에서 한국형 합작치과병원인 ‘수화치과병원’을 설립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광저우 지역의 공립대학교와 KEKANG 메디컬투자그룹과 함께 대전이엘치과가 MOU를 체결한 뒤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와 마침내 한국형 의료시스템을 갖춘 합작병원을 설립한 것이다.
이 병원장은 “한국의 의료기술과 정보시스템을 포함한 병원운영체계 전반을 적용하는 형태로 국내 최초로 자본투자없이 기술과 시스템으로만 합작을 이뤘으며 한국의 의료진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이 사업이 앞으로 한국의 의료인력이 지속적으로 파견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화치과병원 경영관계자는 “한국의 의료기술 중 임플란트·교정·소아치과와 같은 부분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친절 서비스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제 2, 제 3병원 또한 이엘치과와 함께해 중국 국민들이 구강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질 계기를 더욱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중국정부 고위인사, 공립대학 학장 등 1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중국 TV매체와 주요 신문, 인터넷 매체들이 참여해 앞다투어 기사를 다뤘다 특히 의료개방 후 새로운 의료시스템 수출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고 중국을 향한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저작권자 © 덴탈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