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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개설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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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개설 법안 발의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06.04 11: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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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 의원 등 여야 의원 28명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개설을 골자로 한 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서상기(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9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률안은 인구 노령화로 인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전신질환과의 관계 또한 증가함으로써 치의학 발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것.

그동안 치과계뿐만 아니라 전 사회적으로 국제치과의료시장의 거대화 및 국내 치과의료산업의 성장에 따라 치의학에 대한 연구와 치과의료산업의 발전을 연계해 이끌어갈 중심 연구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내 보건의료분야 중 의학계는 한국보건의료사회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을 통해, 한의학계 역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돼 한의학의 체계적인 발전과 세계화를 이끌어가고 있지만 치의학연구는 각 치과대학(원별)로 소규모 및 산발적으로 진행돼 왔다. 또한 헌신적인 연구자들의 괄목할 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시적이고 제한적인 결과로 향후 연구에 대한 우려가 내재된 한계가 존재해 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치의학 연구의 체계화 및 세계화가 혁신적으로 이뤄져 국내 치의학의 새로운 연구분야 개척 및 선도를 위한 연구정책이 확립되고, 타 정부출연기관과의 협력,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과의료 서비스의 선진화는 물론 구강질환 치료법과 구강관리 방안의 발전, 이에 대한 홍보가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더불어 치과의료비 지출 감소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전망.

치협은 “단백질 및 Stem Cell을 이용한 치주조직 재생 등 치의학과 연계된 유망 성장동력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의 치과의료산업이 국내시장 성장 및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루며 성장해 국부창출 및 고용인력 증대의 선순환적인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치의학의 미래를 위해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의 필요성을 인정한 이번 개정안은 여야 의원 총 28명이 공동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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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완 2015-06-04 12:48:25
이번 법안 발의는 치의학 발전은 물론이고 기초 및 임상치의학과 관련 공학m 재료학, 생명공학, ICT 등 관련 학문과의 융합이 필요한 시기에 적극 환영할 일입니다. 좋은 성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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