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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아은행, 신의료기술 등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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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아은행, 신의료기술 등재 ‘쾌거’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02.05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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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치아뼈이식 안전성 입증

조직물류폐기물로 분류되던 발치된 치아의 재활용이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치아은행(주)의 자가치아뼈이식재(AutoBT)를 이용한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술(Autogenous Tooth derived Bone Graft)이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 산하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에 대한 심의를 통과해 복지부 고시 제2015-24호에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한국치아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신의료기술 평가를 신청했으나 해외 사례가 없는 등 근거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까지 총 5년간의 평가 과정을 통해 신의료기술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자가치아뼈이식재(AutoBT)는 2009년 한국치아은행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치과용 뼈이식재로 그동안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던 발치한 환자의 치아를 특수 처리해 환자 본인의 결손된 잇몸뼈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한 맞춤형 이식재이다.

자가치아뼈이식재는 면역학적으로 환자와 동일하고 이식에 대한 거부반응이 없음은 물론 치료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한국치아은행은 신의료기술평가 신청 평가기간 동안 3건의 국내 특허와 2건의 해외 특허를 등록했으며, 68여 편의 국내외 논문과 12여 편의 SCI(e)급 논문, 2권의 국문 교과서를 비롯해 세계적인 출판사 Quintessence의 요청으로 ‘Advances in Oral Tissue Engineering’ 영문 단행본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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