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트로덴이 출시한 ‘V-TAPER 2H’는 Variable Taper 디자인을 채용해 무리한 삭제 없이 근관의 해부학적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근관형성을 할 수 있는 Ni-Ti 전동파일이다.

‘V-TAPER 2H’의 개발 콘셉트도 명확하다. ‘V-TAPER 2H’의 핵심은 ‘Conservation’. 치아의 정말 필요한 부분만을 삭제하고 치료해 치아를 더 오랫동안 보존토록 해준다. 

사람마다 치아마다 근관의 생김새는 천차만별이다. 근관의 굴곡으로 발생하는 파일 파절은 근관치료를 하는 임상가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V-TAPER 2H’의 Taper 디자인은 근관의 해부학적 모습을 기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 파일 안에 가지고 있는 다양한 Taper를 통해 심하게 굴곡이 있는 근관도 문제없이 성형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프로파일을 사용하는 술자들은 파일 끝 부분의 파절을 가장 싫어한다.

최근 나오는 Ni-Ti 파일의 추세는 ‘CM Wire’ 소재를 이용하는 것이다. 물론 ‘CM Wire’ 소재를 사용하면 파절이 줄일 수 있다. 그러나 Ni-Ti 파일의 꼬임이 잘 풀리는 단점은 풀리지 않는 고민거리였다. 

‘V-TAPER 2H’는 ‘CM Wire’ 소재 파일이 가진 이런 고민을 풀었다. 코어의 면적이 늘어났지만 유연성이 좋아 근관치료 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러짐 현상을 현저히 줄였다. 근관용 파일의 단점인 파절을 방지하는 강한 힘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연성까지 더한 것이다.

‘V-TAPER 2H’는 canal 사이즈 별로 한개도 마무리가 가능하고 2~3개로도 치료 마무리가 가능한 제품으로 임상가들의 고도의 노련함과 세심함이 필요한 근관치료를 더욱 편하게 해주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