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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캐드캠산업 이대로 좋은가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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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캐드캠산업 이대로 좋은가 ⑥
  • 김종원 회장
  • 승인 2014.08.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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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치과캐드캠기공학회) 회장

 


CAD/CAM의 첫 출시는 Kavo社의 에베레스트라는 장비였다.

이 회사는 당시 치과기공계가 르네상스를 맞이한 듯 광고했고, 소비자는 검증할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국내에 10대 이상이 도입됐다.

그 이후 우후죽순 격으로 국내외 할 것 없이 CAD/CAM이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정작 가격대비 생산성을 갖춘 장비는 드문 것이 문제다.

그 당시를 살펴보면 CAD/CAM을 팔기 위한 업자들의 노력은 대단했고 장비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강박관념까지 가질 정도였다.

기공료만 충분히 받을 수 있다면 어떤 장비라도 문제 될 것이 없겠지만 수요 공급이 무너지면 모든 것은 손익분기점을 유지하기 어렵다.

결론적으로 어떤 장비는 되고 어떤 장비는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Often System에 한해서 대량생산 할 수 있는 물량을 가진 기공소만이 이익이 발생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소형기공소는 장비를 갖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여러 기공소가 연합하든가 센터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이득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어떤가? RP System이다. 그러나 아직은 특정 교정기공소 이외는 투자하면 안 되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인트라오랄스캐너 또한 마찬가지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1세대에 불과한 미개한 수준이다. 우리 구강상태를 인상채득 만큼 재현하기는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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