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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자녀 구강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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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자녀 구강지킴이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07.0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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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욱 원장, 지구촌학교서 진료 봉사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구촌학교’는 국내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마련된 학교로 15~20개국의 자녀들이 다니고 있다.

많은 선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활동 및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치과진료를 위해 박선욱(연세엔젤치과) 원장이 1년 6개월 전부터 지속적인 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치아의 날을 맞아 치협에서 지구촌학교에 구강보건실을 마련한 이후 꾸준한 진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것.

박선욱 원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소외계층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제대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한다”면서 “진료봉사를 위해 오면 난생 처음 치과진료를 받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했다.

지구촌학교 양호교사는 “학생들 천성이 밝고 박 선생님이 진료를 할 때 학생들에게 말도 걸면서 즐겁게 해 아이들이 겁을 먹지 않는다”면서 “진료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밝혔다.

박선욱 원장은 “치과에 가기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의 구강건강 지킴이로서 더 성실히 진료봉사에 임할 것”이라며 “진료봉사를 하는 많은 치과의사들이 단순한 일회성 진료가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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