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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를 만나다] 가야치과병원 김현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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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를 만나다] 가야치과병원 김현종 원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6.05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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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동 처치법 치료계획부터 탄탄하게”

“상악동 처치의 치료계획을 어떻게 수립하느냐를 중점적으로 다루려고 합니다. 임상테크닉을 습득하는 것은 오히려 어렵지 않을 수 있어요. 결국 중요한 것은 치료계획 수립입니다. 이런 치료를 했을 때 그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 이렇게 접근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든 것이 치료계획을 수립할 때 그림을 그리게 되거든요. 이런 이야기를 나눌 겁니다”

김현종(가야치과병원) 원장이 오는 28일과 다음달 12일 열리는 ‘SIS Sinus Hand-On Seminar’의 내용을 이같이 소개했다.

신흥연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핸즈온 세미나는 2회에 걸친 일정으로, 상악동 처치를 실습으로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Sinus Kit를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inus를 배울 수 있는 넉넉한 시간은 아니지만 콤팩트하게 운영해서 전반 내용을 모두 다루려고 해요.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내용을 핵심적으로 전달하면서 테크니컬한 부분을 좀 더 명확하고, 디테일하게 다룰 계획입니다. 또 Sinus의 특성상 기술적인 면으로는 치료계획 수립이나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해부학적, 생물학적 이해도 뒷받침 되도록 할 생각이에요”

김현종 원장은 치료계획의 수립, 또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는 명확한 기준 설정법 등을 이번 강연에서 녹일 생각이다.
잔존골은 어느 정도며, 임플란트를 몇 개 식립해야 하는지, Sinus가 어떤 형태냐 등 환자마다 상황도 다르고, 또 술자의 경험치에 따라 고민되는 부분들이 다를 수 있어 치료계획 수립과 더불어 그 기준이 무엇이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치료계획 수립이 중요하고, 치료계획에서는 계획의 옳고 그름을 떠나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해결방법에 있어서도 자신만의 기준이 확립돼 있어야 하거든요.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하자’는 것, 이번 세미나에서 기준 설정을 이야기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학회나 세미나 등에서 강연을 통해 자주 임상의들을 만나온 김 원장은 이번 핸즈온 세미나 역시 참가자들의 진료실에 실제 변화를 가져올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저 역시 개원한 임상의로서 장황하게 나열하기보다 정확한 메시지가 있는 강연이 좋습니다.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해서 편협하고, 단편적이어서도 안되고, 에비던스 백업만 중요시해도 지루해지죠. 실제 임상케이스와 경험, 결과를 함께 이야기하면서 균형적인 강연을 펼치고자 합니다. 하루 종일 강연을 들어도, 그 다음날 진료실에서 한 가지도 바뀌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제 강연을 들은 분들의 임상에서 단 한 가지의 변화라도 가져올 수 있도록 강연해야죠”

Sinus Kit 기본적 접근 이해 돕는다
김 원장은 Sinus 케이스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SIS Sinus Kit 제품 개발에도 참여해 온 인물이다.
“Sinus Kit가 등장하면서 임상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죠. 저부터도 Lateral Approach와 Crestal Approach의 비율이 달라졌거든요. 예전에는 Lateral로 해결했을 케이스를, Crestal로 해결하고, 또 장기적으로 잘 유지되는 데이터를 얻었습니다. 결국 치과의사들에게도, 환자들에게도 더 편해진 결과를 낳았고, 여러모로 Kit의 개발이 임상에 많은 도움을 줬죠”

지금은 어느 치과에서나 보유하고 있는 Sinus Kit. 김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Sinus Kit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Sinus Kit는 기본적인 접근방법을 이해한다면 정말 잘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술식 자체가 술자마다 다르고,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면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Crestal Approach Sinus Kit의 각 구성요소들을 어떻게 적용할지 알아보고, 또 Crestal Approach와 Lateral Approach 각각의 케이스까지 두루 살펴보겠습니다”

“Crestal Approach 끈기있게”
많은 임상의들이 상악동 처치에서의 치료계획 수립, 명확한 기준설정, 디테일한 테크닉 등의 중요성을 공감하지만 그것을 터득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도 바로 상악동 처치다. 자신만의 기준을 세울 안목도 오랜 임상경험이 바탕이 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Learning Curve가 빨리 정점에 오를 수 있는 술식이 있는가 하면 느린 술식도 있는데, Crestal Approach가 느린 편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제 경험상에도 확실하게 익히는데서 다른 임상술식에 비해 느렸습니다. 그런데 느리다고 포기하게 되면, 아예 손을 놔버리게 돼요. 당연히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다고 실패하는 케이스를 고집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런 때는 기준을 보수적으로 접근해 잡으면 됩니다. 자기 공부를 병행하고, 임상 조언을 듣다보면 기준을 잡고, 감을 잡는 것에 훨씬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Kit의 등장이 Learning Curve를 앞당기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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