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는 학회 회원의 것이지 회장의 것이 아니다. 회원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 조건을 만들어주고 조금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회장이다. 회원들이 요구하는 부분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대한예방치과학회 새 수장이 된 김현덕 신임회장은 ‘학회는 회장이 이끄는 것이 아닌 회원들을 위한 학회’임을 강조했다.
김 신임회장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왔고 그 공이 헛되지 않도록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예방진료 중심의 치과계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회장은 “우식증이나 치주병, 구강암, 구강연조직, 구강건조증 등 전반적인 예방 술식이나 그런 것들이 국내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미약한 실정”이라면서 “‘예방’이라는 부분은 꼭 필요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이나 경제적인 부분 등 여러 면에서 어렵고 쉽지 않기 때문에 자리 잡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흐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예방치과학회는 1년에 두 차례의 학술집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주로 임상중심의 어떤 사례라든가 새로운 임상적인 시술법 등을 제안하고, 이런 부분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많은 회원들이 보다 더 임상이 중심이 된 학회로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회지 활성화 계획도 덧붙였다.
김 신임회장은 “외국의 예방진료 분야에 대해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부터 영문학회지로 만들었다”면서 “요즘 학술활동들이 대부분 영어로 이뤄지는 만큼 학회지가 조금 더 생기를 띨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예방 중심 진료 풍토 조성에 앞장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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