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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치의병과, 창립 103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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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치의병과, 창립 103주년 기념식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4.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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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치의학교류 리더 ‘한 자리에’

국내 5개 치대학장·병원장 등 치과계 인사 대거 참석
박동수 대령 ‘O2M3’영예

미8군 치의병과가 지난달 27일 용산 미군기지 내 드래곤힐 호텔에서 한·미 양국의 치과계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103주년 창립 기념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이 날 창립기념식은 이재일(서울대치전원) 대학원장, 류인철(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 겸 병원장, 김기덕(연세치대) 부학장, 김흥중(조선치대) 학장 등 5개 대학 학장과 병원장을 비롯해 홍순호(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허성주(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회장, 정세용(연세치대동문회) 회장 등 국내 수많은 치과계 인사가 참석해 더욱 넓고, 깊어진 한-미 치의학 교류의 성과와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David A. Mott 미8군 618치무사령관을 비롯해 하와이 아시아태평양지역 Commander, 미8군의 모든 병과 Commander와 오산공군기지 Commander 등 한국과 미국의 인사 210여 명이 참석해 치의병과의 103주년 창립 기념일을 축하했다.

아울러 한국와 유럽지역의 Commander, 아태지역 사령관을 지낸 Colonel Ball 전 커맨더가 ‘Leadership’에 대한 멋진 특강을 펼쳐 더욱 뜻깊은 시간을 장식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국내 치과대학 교수진으로는 최초로 허성주(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회장과 김창성(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미8군의 자문위원으로 임명돼 한국 치의학의 높은 수준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들 자문위원은 미8군 치무사령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치의학 연구 및 학술교류를 논의, 지원하고, 임상에 대한 자문활동을 펼쳐가게 된다.

박동수 대령(미8군 용산케리어스치과병원장)은 “한국 교수님들의 자문위원 임명은 ‘Good Neighbor Program’을 한층 더 발전시킨 계기로, 더욱 질적으로 성장한 한-미 양국의 치의학 교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의 치의학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온 박동수 대령도 이날 ‘O2M3(Order of Military Medical Merit)’를 수상하는 큰 영예를 안았다.

‘O2M3’는 미 육군 샌안토니오 의무사령부가 메디칼, 치과, 수의, 간호 등 6개 병과 가운데 해당연도에 가장 탁월한 활동을 한 대령급을 대상으로, 연구 및 리더십, 활동상을 평가해 각 Region별로 1명씩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미군에게는 가장 최상의 영예로 손꼽힌다.
박 대령은 1023번째로 O2M3의 영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 대령은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치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한국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과 함께 해외 진료봉사활동을 진행 중인 한국 치과계 단체와 공동으로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라면서 “KAOMI와 같은 국내 학회들과의 협조를 강화해 한-미 치과의사가 함께 교육받고, 협력해 나가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KAOMI는 학술대회를 미국치과의사협회의 보수교육 점수를 취득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한-미 치과계 교류의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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