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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인력 재취업 “내일배움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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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인력 재취업 “내일배움카드로!”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4.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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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도 교육과정 첫 등장 … 훈련비 1인당 200만원 지원 혜택 ‘눈길’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치과위생사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제도가 치과계에도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국비 지원 강의를 실시하는 ‘내일배움카드’(직업능력개발계좌제)가 치과계 교육기관에서도 시행돼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내일배움카드’는 1인당 연간 200만원까지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구직 중인 전직실업자(고용보험 가입이력이 있는 자) 및 신규실업자(고용보험 가입이력이 없는 자)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간제, 단기간, 파견, 일용직부터 이직예정의 근로자도 수강할 수 있으며,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해 절차를 밟은 후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본인 부담을 훨씬 줄이며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다.

‘내일배움카드’는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취업교육 등 사회 각 분야의 직업훈련에서 널리 활용돼 왔지만 치과계 내에는 치과근무 경력을 살리면서도, 스펙을 쌓을 만한 교육과정이 전무했던 게 현실.

최근 SI평생교육원은 치과계에서 처음으로 내일배움카드제를 도입, 치과건강보험청구 실무과정을 개설해 구직 중인 스탭, 특히 유휴인력의 재취업을 적극 돕고 나섰다.

오랜 공백으로 선뜻 임상에 복귀하기 어려웠던 경력 단절의 치과위생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
특히 최근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치과건강보험청구 과정이어서, 진료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보험청구 실력을 갖춘 노련한 스탭을 선발하려는 치과에도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SI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내일배움카드제를 활용하면 훈련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고, 교통비와 식비가 추가로 지원돼 실제 본인부담금을 훨씬 낮추며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다”면서 “경력단절로 고민하고 있는 스탭들이 치과건강보험청구 분야로 차별화한 경력을 쌓아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로 잘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해마다 내일배움카드제 적합훈련 과정을 심사, 확정하고 있어 향후 치과계의 교육기관에도 확대돼 유휴인력의 경쟁력 있는 재취업 통로로 안착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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